(제 호베르투의 득점은 1분부터)
재작년 말, 42세로 브라질 1부리그를 제패한 前 브라질 국가대표 MF 제 호베르투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4일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르 조별 예선 6라운드에서 제 호베르투가 소속된 팔메이라스는 아틀레티코 투쿠만과 경기를 펼쳤다. 왼쪽 사이드백으로 선발 출장한 제 호베르투는 90분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골째를 호쾌한 왼발 발리슛으로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스페인 언론 'Marca'에 따르면 이 득점으로 제 호베르투는 코파 리베르타도르에서 최고령 득점자로 기록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제 호베르투는 1974년생으로 만 42세.
포르투게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래, 1997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플라멩구, 레버쿠젠을 거쳐 200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후 분데스리가에서 4번이나 우승하는 등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다.
2006년에는 산토스로 이적하였고 다음 해 2007년 다시 바이에른으로 복귀하였다. 이후에 함부르크 SV나 카타르의 알 가라한에서 뛰었고 2012년부터는 그레미우에서 활약하였다.
2014년 말에 팔메이라스에 입단하며 재작년 자신의 5번째 브라질 1부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https://www.soccer-king.jp/news/world/southamerica/20170526/593015.html?cx_top=top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