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NBA 팬들이 주목할만한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부 컨퍼런스 최고의 명가 LA 레이커스,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7전 4선승제 맞대결, 이른바 골랄대전이 내일 시작됩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올 시즌도 2승 10패로 시즌을 시작하는 최악의 출발을 보였으나 어찌저찌 성적을 끌어올린뒤 시즌 막바지에 트레이드를 단행해 더욱 탄탄한 팀으로 업그레이드되며 힘겹게 정규시즌 서부 7위를 기록,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뚫고 1라운드에서 서부 2위 멤피스에게 6차전 승부끝에 업셋에 성공하며 2라운드에 진출한 LA 레이커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힘든 오프시즌을 보내고, 홈에서는 리그 최상위권의 성적을 보여줬지만 원정에서는 리그 최하위권의 성적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며 정규시즌 서부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1라운드에서 17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서부 3위 새크라멘토 킹스에게 7차전 승부끝에 마지막 경기 커리의 50득점 폭발로 업셋에 성공하며 2라운드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굴곡진 시즌을 보낸 두 팀이 이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운명의 시리즈를 펼치게 됩니다.

작년의 굴욕을 딛고 3년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레이커스냐, 아니면 1995년 휴스턴 로키츠처럼 6번시드로서 2연속 우승 업적달성에 한발 더 다가가려는 골든스테이트냐~

LA와 샌프란시스코라는 대도시에 위치해있는 두 인기팀이기도 하고,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라는 현 시대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격돌하는 플레이오프이기에 경기 티켓값이 NBA 파이널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역대 가장 비싸다고 합니다..... 국내 최고 규모의 팬덤을 지니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기도 해서 화제성은 아마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중 최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연속 파이널에서 골스를 만났던 르브론이 5년만에 플옵에서 골스와 다시 대결하는 것도 흥미요소네요. 현재 노장중의 노장인 르브론이라 이번이 커리와 만나는 마지막 플옵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래놓고 또 조만간 만날수도? 크크 하여튼 2015년 파이널부터 둘 간의 플옵 시리즈를 계속 봐온 팬으로서 이번 시리즈의 매 순간을 마음속에 소중하게 담아두고 싶습니다.

정답 양식이야 상관없는데 예를 들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