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 할 것으로 보이고, 이것은 1963년 이후로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는다면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이미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진짜 싸움인 이제 시작이다. 다니엘 레비에게는 이번 여름이 가장 어려울 것이다.
카일 워커가 웨스트 햄전에 보여준 모습, 그리고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확실히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현재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자신의 주급을 2배 인상해 1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해리 케인과 동등한 대우를 말하는 것이지만, 리버풀과의 재계약에서 10만 파운드의 주급을 약속 받은 로브렌과의 동등한 수준을 원하는 것에 가까워 보인다.
이것이 문제다. 다른 빅 클럽들에게 새롭게 영입되는 선수나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받는 주급이 이번 여름에 폭등할 것이기 떄문이다. 델레 알리는 이미 2년 재계약을 했고 5만 5천 파운드의 주급을 받지만, 그것을 알리와 비슷한 유망주가 받는 주급과 비교해본다면 땅콩에 불과해보일 것이다. 음바페가 모나코를 떠나 마드리드든 어디로든 가서 알리가 받는 주급으로 시작한다고 상상해보아라.
레비는 알리에게 들어오는 모든 제안을 거절 할 수 있겠지만, 만약 누군가가 75m를 제의한다면 그는 75m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75m의 선수는 일주일에 5만 5천 파운드를 벌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들은 곧 동요하게 될 것이다.
알리를 비롯한 선수들이 자신들도 높은 주급을 받지 못하는데 클럽에게 블루칩과 같은 영입을 통해 클럽을 발전시켜 달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 그 대답은 아마도 '아니오' 일 것이다. 일단은 지금 스퍼스를 떠나길 원하는 선수를 찾아보기란 힘들다. 하지만 스쿼드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은 레비에게 가장 큰 도전과제일 것이다.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tottenham-fantastic-season-big-problems-1037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