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미국과의 결승전이 벌어지기 직전 라커룸에서 “미국에는 폴 골드슈미트, 마이크 트라웃, 무키 베츠 등 야구를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세계 1위가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오늘 하루만은 동경하는 마음을 버리자. 동경할 뿐이라면 이길 수 없다. 이기는 것만 생각하자”라고 일갈했다.
팬들의 뇌리에 남는 말은 “(대표팀 경험이 적은)분들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오타니에게 던질 곳이 없다면 안 아픈 곳에 맞히겠다” “공인구가 손에 맞지 않는다”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등의 한심한 말들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