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74965
드디어 일본의 축구 천재가 전 세계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일본 U-20 대표팀의 만 15세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FC 도쿄 U-18)다.
일본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화제의 일본 공격수 쿠보가 나설 예정이다.
20세 이하 선수들은 특출난 기량을 가지지 않는 한 나이만큼 기량 차이가 크다. 그래서 1997년생 이후가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팀들이 선수의 대부분을 1997생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한국도 21명 엔트리의 절반 이상인 11명이 1997년생이다.
쿠보는 한국의 백승호, 이승우처럼 FC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이다. 백승호, 이승우가 그랬듯이 초등학교 시절에 천재성을 드러내며 바르사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백승호, 이승우가 바르사의 징계로 1년간 공식전 출전이 금지됐을 때 쿠보도 징계로 인한 출전 금지 대상 선수에 포함됐다.
일본 언론들은 쿠보가 선발보다는 교체 선수로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게키사카’는 4-4-2 포메이션에서 오가와 코키의 백업 자원으로 예상했다. 20일 일본의 최종훈련에서도 쿠보는 비주전팀에서 훈련했다.
‘사커킹’은 “주목 받고 있는 쿠보는 교체 선수가 예상된다”고 했다. 쿠보는 “언제든지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 첫 경기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는데 중요한 경기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
3줄 요약
1. U-20 최연소 선수
2. 승호-승우랑 바르사 유스 출신, but 징계 때문에 일본 복귀
3. 촉망받는 '일본판 메시' 됐는데 오늘 출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