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페스카라의 미드필더 설리 문타리가 경기가 끝나기 전 스스로 피치를 떠났다.

문타리는 경기 후 본인의 행동은 경기 내내 이어진 상대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에 대해 

심판이 적절히 제어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항의의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가나 국가대표 출신 문타리는 이 날 칼리아리 일부 홈 팬들에게 경기 내내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일부 홈팬들이 경기 시작부터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다가가 내 유니폼을 주면서 그런 행위는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다른 그룹의 팬들로부터 구호는 계속 나왔고, 심판은 나에게 그들을 내버려두라고 말했다. 

그게 내가 화가 났던 때다”며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지는 못할 망정 나를 처벌하려고 했다”고 분노를 표했다.

지난 2013년 당시 문타리의 소속팀이었던 AC밀란과 프로 파트리아의 경기에서도 이와 같은 인종차별적 구호가 문제가 되어 문타리의 동료 케빈-프린스 보아텡이 피치를 스스로 떠난 적 있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88952

요약 

1. 설리 문타리가 칼리아리 일부 홈팬들에게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음

2. 설리 문타리 "팬들도 문제가 있지만 이걸 방치한 심판도 잘못있음." 

3. 2013년에 왕자님도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어 스스로 피치를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