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경기에서 아스널은 후반 45분동안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주며 맨시티에 패배하였고, 개리 네빌은 아스널 선수단의 정신상태가 벵거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하였다.
이 패배로 아스널은 선두 첼시에 승점 9점을 뒤쳐지게 되었고, 벵거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선수단의 멘털리티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했지만 네빌의 생각은 다른듯하다.
"벵거는 선수단의 정신력을 옹호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후반전에 선수들의 체력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확실한 원인이 뭔지 모르겠다."
"선수들은 완전히 방전된듯 보였다. 그런 빅 게임에서 터벅터벅 걸어다니다니... "
"처음에는 그게 후반전에 의도적으로 압박을 하지 않는 전술인줄 알았는데, 너무 안하더라. 아무래도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한듯하다."
"아스널 선수들이 경기에서 왜 그렇게 나태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는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다."
"첼시가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정말로 중요한 경기였는데.. 충격적인 퍼포먼스였다."
"볼 소유권을 되찾았을때, 측면 자원들이 전방으로 빠르게 달려나가면서 역습할만한 공간을 만들어냈어야 했지만, 짧고 간단한 패스만을 하면서 맨시티에게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45분동안 아스널의 포백과 5명의 미드필더들은, 맨시티가 공을 가지고 있는동안 깊게 내려앉아서 걸어다니기만 했다. 역전의 발판이 필요했지만 전혀 라인을 올리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해나가지도 않았다."
"후반전의 아스널은 확실히 뭔가 이상했다."
출처: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29326/10701779/gary-neville-analyses-arsenals-lethargic-second-half-performance-at-man-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