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사이트 오류나서 4개구장 무료개방했다던데 오늘 삼성한화경기 관람간 관객들은 계탄건가요. ㅋㅋㅋㅋ
어제 경기부터 이어져오던 기싸움이 터졌네요.
어제 조동찬이 쐐기포 때리고, 9회말 무사만루에서 심창민이 로사리오 데드볼로 밀어내기 1점줬지만 결국 9대8로 삼성이 이겼죠. 한화입장에선 억울했을듯 공도 맞고 경기까지 졌으니...
더군다나 오늘 윤성환이 한화 중심타선을 상대로 맞을테면 맞아라는 식으로 몸쪽 팍팍 찌르니 양 팀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신경전이 있었을테고, 이 때 김태균이 유니폼 스치는 데드볼 얻으면서 불만을 토했고... 이때부터 긴장감이 극에 달했던거죠. 사실 삼성팬 입장에서야 유니폼 스친걸로 오바한다고 볼 수 있지만 어제오늘 경기 흐름을 보면 김태균도 이해는 가네요
비야누에바랑 정현석이 벼락같이 달려와서 선빵날리고 이어서 정현석은 눈에 보이는 파란유니폼한테는 다 주먹질하다가 패트릭이 발목받히기로 테이크다운... 삼성선수들은 테이크다운 당한 정현석을 조용히 다굴ㅋㅋㅋ
전체적으로 삼성선수들보단 한화선수들이 더 흥분한 것을 보이던데, 그도그런것이 어제 정말 아깝게 졌고, 경기 끝나고 김성근 명령에 따라 지옥훈련 또 하고... 엄청 피곤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루는데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으니 아마 더 흥분한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