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311&aid=0001506542
'독일이 앞마당' 일본, UEFA 네이션스리그 참가 추진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쪽 기사라고 합니다.

"일본 대표팀의 다수 인원이 해외에서 뛰고 있고 시차가 적고 여행 부담이 적은 장소에서 A매치를 치르는 것이 아주 큰 이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일본축구협회가 베이스캠프로 두고 있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주로 경기를 치르려 한다"

현재 유럽파 선수들이 많은 일본은 뒤셀도르프에 일본축구협회 사무소를 개설하고 캠프를 운영하고 있고 9월 A매치 일정도 뒤셀도르프에서 진행했다. 2022년 일본 대표팀에서 뛴 30명의 선수 중 22명이 해외파 선수이며 전체적으로는 50명이 넘는 선수들이 해외에서 뛰고 있다.



이게 차라리 코파나 유로처럼 단기 토너먼트라면 참가가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이 아닌데 보통 A매치 휴식기를 통째로 3번은 소비하는 네이션스리그에 정식이든 특별 쿼터든 참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 당장 어느 그룹으로 들어가냐도 문제죠. 선뜻 A 그룹 자리를 내주는 것도 유럽 내에서 형평성 문제가 생길테니... 여기에 아시아쪽 월드컵 예선 일정까지 고려해야 하니 더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게 진행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어쨌든 일본쪽에서 경쟁력을 높이려고 이런 방안까지 생각도 한다 정도로만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유럽은 유럽 내에서 뭉치고 있고, 북중미도 이미 네이션스리그를 만들어서 돌리고 있죠. 아시아도 네이션스리그 출범을 추진 중인걸로 아는데 동아시아 국가들 입장에서 이게 딱히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아프리카는 너무 멀고 개인적으로 남미 쪽과 연계해서 뭔가 만들어보는게 어떨까 싶은데 쉽지만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