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는 탑4에 들기 위해서는 선더랜드전 승리가 필요했지만 많은 아스날 팬들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면서 에미레이츠에 가는 것에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강등이 확정된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킥오프 전에 10000 개 정도의 빈자리가 발생했지만 이 보이콧 전에도 많은 홈관중들이 최근 홈경기를 찾지 않고 있다.
웨스트햄과 레스터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도 빈 좌석이 상당히 보였으나 최근 맨유와의 홈경기에서도 빈 좌석을 볼 수 있었다.
벵거는 선더랜드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보이콧에 동참하지 말 것을 촉구했으나, 몇몇 팬 그룹들은 벵거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보이콧을 외쳤고, 선더랜드전 킥오프 전에 60000석 중 약 10000 석이 비어있었다.
산세스의 후반전 2골은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나 선더랜드의 잘 조직된 수비 앞에서 고전을 한 끌에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벵거는 아스날이 초반에 고전했던 것은 그라운드를 향한 무관심과는 관련이 없다고 확신한다.
그는 Standard Sport에서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했고 오늘밤 다시 보여주었다."
"축구를 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탠드에 앉아있는지 세거나 하지는 않는다"
"경기에서 이기고 플레이 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플레이 하는 것이다"
일요일 에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에미레이츠에서 비슷한 장면을 보게 될지의 여부에 관해 벵거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대답했다.
"이미 표가 매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