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내야수 이여상(33)을 웨이버 공시했다.
롯데는 "지난 28일자로 이여상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소속 구단이 그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방출통보와 같다. 일주일 내로 양도신청하는 구단이 없을 경우 자유계약 권리를 갖게 된다.
부산공고-동국대를 졸업한 이여상은 2006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뒤 2008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겼다. 한화에서 한때 주전급 위치까지 보장받았던 이여상은 2013시즌 뒤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아 다시 이적했다.
이여상은 2015년 6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61경기에 나서 0.250의 타율과 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만 2경기를 뛰었다.
Buen Camino... 이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