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중국의 축구 수준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어쩌면 마르셀로 리피가 지휘봉을 잡았던 '그때 그시절'이 전성기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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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재진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2차전인 레바논전 현장에서는 중국 취재진의 표정에서 생기를 발견하기 어렵다.
한 중국 기자는 "중국 내에서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한 기대가 낮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국 팬들도 결과에 딱히 반응하지 않았고, 경기 후 중국 취재진은 재빨리 미디어 버스에 올라 시내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화도 내지 않는 해탈의 지경에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