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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 맨유 전문 기자 "부지런하고 믿을 만한 린가드, 필 네빌이나 박지성과 비슷한 부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미들스보로전 결승골의 주인공 제시 린가드(24)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박지성, 또는 필 네빌과 비슷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린가드와 박지성, 네빌을 비교한 건 바로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맨유 전문 기자 잭 가우건이다.
그는 '데일리 메일'에서 잉글랜드 북부 지역 축구를 담당하며 맨유는 물론 맨시티와 스토크 시티 등을 취재
그는 맨유가 대다수 주전급 선수의 체력 안배를 목적으로 1.5군 위주로 출전 명단을 구성한 19일(한국시각)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린가드가 여러모로 필 네빌, 박지성과 닮았다고 말했다.
세 선수의 성실함과 감독이 믿을 만한 작전 수행 능력, 그리고 가끔 번뜩이는 장면으로 경기를 결정짓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게 가우건 기자의 설명
가우건 기자는 20일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
'제시 린가드는 맨유의 필 네빌이나 박지성과 유형이 비슷한 선수, 그는 부지런하고 믿을 만하면서도 가끔 화려할 때도 있다
(Jesse Lingard is in the Man United mould of Phil Neville or Park Ji-sung... industrious, reliable but with just the odd flash of brilliance)'
제목의 칼럼으로 과거와 현재 맨유의 살림꾼 역할을 맡은 세 선수를 비교했다.
"많은 이는 린가드를 많이 뛰지만 마무리가 없는 선수로 본다"
"린가드는 부지런하지만 예측이 가능한 선수로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린가드의 미들스보로전) 골은 그가 때로는 화려한 모습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린가드는 맨유에서 폴 포그바의 적응을 가장 많이 도운 선수이기도 하다."
"몇몇 맨유 팬은 여전히 린가드의 능력에 의구심이 있겠지만"
"그는 자기 자신을 드레싱 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만들면서 이제는 이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
"린가드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러한 점이 바로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어떤 역할이든 린가드가 필요할 때면 그를 자신 있게 중용할 수 있는 이유"
"린가드에 앞서 필 네빌과 박지성이 팀을 오갔다. 그들의 역할은 지시를 따르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올 시즌 잔여 경기에서도 린가드를 자주 보게 될 것"
린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