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p는 1이닝당 출루허용수치)
양현종 - 좌완
3경기 3승0패 20.2이닝 방어율 0.87 whip 1.16
헥터 노에시 - 우완
3경기 3승0패 23이닝 방어율 1.17 whip 1.13 완투1회
펫딘 - 좌완
3경기 1승0패 21.2이닝 방어율 1.25 whip 1.06 완투1회
임기영 - 우완사이드
3경기 1승0패 12.0이닝 방어율 2.25 whip 1.00 (선발2경기)
사실 개막전에, 헥터-양현종 그동안 보여준게 있으니 원투펀치 확정이고,
나머지는 전무 물음표라고 생각했습니다.
새 용병 펫딘은 구속이 별로라 좌완이란거 밖에 메리트를 못느꼈었는데,
(실제 영입당시 댓글들도 회의적..)
![PP.jpg](/data/file/0201/1492403405_fTGR9pin_04f576117d992897cca0ca2405d01558_g6Qci2dHci.jpg)
그런데 막상 개막하고 나와보니,
직구평균143정도는 나오고 위기에는 147까지도 던져줌.
뭣보다 제구가 개인적으로 작년 LG 허프급이라고 느낍니다. 삼진15개동안 볼넷 3개뿐.
스트 안잡아주면 거기서 딱 공반개 더 집어넣으면서 스스로 존을 넓혀가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PET.jpg](/data/file/0201/1492403405_RFZmhPDt_04f576117d992897cca0ca2405d01558_7BFNDH96z6By1MwlA5lL6SrzjWS1LC.jpg)
임기영은 정말 전혀 기대를 안했던 선수인데, 한화에서 보물을 데려왔네요.
이 선수 의외로 강심장이고, 도망다니지 않습니다. 12이닝 동안 삼진7개인데 볼넷이 2개뿐.
직구평균 136밖에 안되는 사이드암인데 씩씩하게 제구된 곳에 꽂아줍니다. 직구구사율 50%가까이됨.
93년생이고 1군 경기가 많지않았음에도,
주자 출루시킨 이후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좋았어요.
![LIM.jpg](/data/file/0201/1492403405_2kfy6F7t_04f576117d992897cca0ca2405d01558_V75TnnHqplwv1aKbhw.jpg)
불펜은 개막전에 예상했던거보다 훨씬 더 개막장이지만ㅋㅋ
선발 보는것으로도 흐뭇합니다.
잘할 땐 잘한 부분 칭찬하고싶고, 못할땐 못한부분만 꺼내서 까고 그러고 노는거죠 뭐 허허
이기고 있을땐 질거같고, 지고있을땐 그냥 안질거같은 기아야구.
지금 저 성적으로 1년을 유지하는건 애초에 불가능하겠지만,
큰 부상들만 조심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