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밀월 팬들의 인종차별과 관련한 조사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13일(현지시각) '어제 경기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들을 가려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관계기관에게 넘길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CCTV 등 모든 자료가 총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토트넘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는 토트넘과 밀월의 FA컵 8강전이 열렸다. 밀월 팬들은 손흥민이 볼을 잡을 때 마다

인종차별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다. 영국 현지에서도 많은 논란이 됐다. 손흥민은 밀월 팬들의 인종차별에도 불구하고 이날

3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대0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인종차별 조사에 바로 돌입했다. 현재 2명의 팬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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