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의 스타(?) 아메드 무사가 영국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새벽 1시 경에 '배우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일이 있었다. 하지만 하루가 가기 전에 무혐의로 풀려났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1600만 파운드의 몸값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레스터 시티에 입단한 아메드 무사는 자신의 부인을 폭행한 혐의에 대해 2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 승리로 끝난 선덜랜드전이 끝난지 단 몇시간 뒤, 경찰관들은 무사의 집을 들이닥쳤다고 한다. 당시 무사는 경기에 출전하진 않았었다. 이적 초반 당시만 하더라도 큰 기대를 받으며 라니에리의 베스트 11에 드는가 싶었지만, 팀의 부진으로 라니에리가 경질되고 그를 대신해 감독으로 부임한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밑에서는 2달동안 교체 출전으로만 총 14분을 뛴게 전부이다.
레스터셔(레스터시를 위시한 지역) 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 목요일 아침 성명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24세의 한 남성이 어제 아침 레스터 인근의 본인 자가 집에서 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혐의를 벗고 아무런 조치 없이 석방되었습니다. 아메드 무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늘(수요일)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고, 이른 아침에 석방되었습니다.
조사는 지금 이 순간 이후로 종료되었으며, 추후 조사도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추후 조치를 취해야 할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으며, 아메드에게는 금요일 팀 훈련을 위해 구단에 복귀하여 이 문제에 대해 구단측과 상의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한편 무사의 와이프는 체포 당일이었던 수요일 생일이었으며, 무사는 인스타그램에 그녀의 사진과 함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아메드 무사의 인스타그람
출처: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leicester-star-ahmed-musa-released-10169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