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레반도프스키 오프사이드였으니 레드 카드도 없었어야 했음
2. 우리 팀 아주 잘했는데, 결과가 이래서 직관 오신 분들에게 미안함
3. 결과만큼 나쁜 경기는 아니었는데 심판이 경기를 망침
벵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아스날이 5-1 대패를 당하는 걸 봐야했지만, 선수들 보다는 심판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벵거는 BT Sport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우리가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원했던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하며, 어느 결정들 때문에 아주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결정들은 매우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었다."
"우리가 1-0으로 앞서가고 있을 때, 월콧은 100% 페널티를 받아야 했고, 레반도프스키는 오프사이드였으니 페널티를 받지 말아야 했다. 대신 우리가 레드 카드를 받았고, 물론 그 결정은 우리를 죽여버렸다."
"전반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이해하기 힘들다. 난 아직 우리 팀이 오늘 밤에 아주 좋은 노력을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으며, 아주 잘했다고 말할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오프사이드였고, 페널티는 없는 얘기란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우리 팀이 레드 카드를 받기 전에 옐로카드를 받게 만들었다."
"그냥 심각한 얘기도 아니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보고, 이번 경기같은 자세를 보게 된다면, 난 정말로 반감이 들게 된다. 그리고 많은 돈을 내고 이런 경기를 보러 온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고 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으로 볼 것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제대로 했다고 느껴졌었다. 우리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을 때 바이에른이 어떻게 대응할지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경기 결과가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이렇게 끝날지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물론 아주 나빠보이긴 하지만, 결과가 오늘 밤 우리의 경기력을 다 반영하진 못한다고 생각한다."
"2-1까지 점수가 벌어졌을 때, 경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 이상 뚫고 올라갈 확률이 없었다. 이번 경기는 내가 마음 속에 간직하고픈 경기의 일부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번 경기의 후반전은 심판 때문에 망가졌기 때문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3/07/33411542/i-am-absolutely-revolted-arsenal-boss-wenger-turns-on?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