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2년 만에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 토트넘 팬들이 한층 고조된 분위기로 라이벌 팀을 향해 너스레를 떨고 있다.
아스날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보며 토트넘 팬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이 와중에 한 토트넘 시즌 티켓 소지자는 올여름 아스널과 결별 가능성이 제기된 산체스를 손흥민이 휴식을 취할 경기에 출전할 '백업 자원'으로 영입했으면 한다는 조롱 섞인 제안을 했다.
그는 "산체스는 괜찮은 선수다. 그는 분명히 우리 팀을 더 강하게 해줄 것이다. 손흥민이 피곤할 때 그가 유용할 것" 이라는 글을 적었고 이후 그의 트윗이 '풋볼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전파되며 계속 퍼지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올 시즌 아스널을 제치고 세인트 토터링엄 데이의 종말을 알릴 시기가 다가오자 마치 '이때가 기회'라는 듯이 라이벌 팬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