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본머스 때 세컨 볼 처리 보고 토할 뻔
2. 근데 책임은 내가 져야할 일. 내가 잘 설명했어야함
3. 세트피스 좀 잘 하자 얘들아
본머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클롭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보통 게임을 걸어잠글 땐 한 순간에 잠궈야 하는데, 우린 그러지 못했다. 우린 그냥 열어뒀었다."
"미뇰레가 드리블을 했고, 곧 클라반이 (형편없는) 패스를 했다. 여러분도 이 경기장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세트피스 상황 이후의 세컨 볼 상황은 거의 나를 토하게 만들었었다. 물론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린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건 나의 책임이고, 모든 일이 나의 책임이다. 그리고 난 이 상황을 분명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난 이 일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내 아들이 옳지 못한 짓을 하면, 아마 나에게 큰 책임이 있을 것이다."
"좀 더 잘 설명했어야 했다. 이번 상황은 그리 다른 상황이 아니었다."
"나는 선수들에게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하겠지만, 그 밖엔 할 말이 없다. 난 이번 시즌 초에도 그런 말을 했었다. 나쁜 일들은 나의 책임이고, 좋은 일들은 선수들의 책임이라고. 내 생각엔 그게 공평한 방식이라 본다. 왜냐하면 나는 그럴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다."
"실망할테지만, 내일 우리가 본다면 우리의 순위표엔 1점이 더 추가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던 점수는 아니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것보단 낫다. 우린 모든 걸 다 시도했다. 우린 항상 옳은 선택만을 할 순 없지만, 우린 두 번째 골까지 넣었었다."
"우린 후반전에 훨씬 더 잘 경기했고, 경기장의 공간을 이용했다. 우린 상대팀이 달리게 뒀고,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세컨 볼 상황을 잘 수비했다면 괜찮았겠지만, 우린 그러지 못했다. 그러니 그렇게 된 것이다."
쿠티뉴 교체에 대해
"쿠티뉴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지만, 고통을 느낀다고 했다. 바라건데 정말 아픈 건 아니길 바라고 있다. 아픈 건 경기에 도움이 안 된다."
"스터리지가 그 시간 때 경기에 뛰긴 너무 이르다고 본다. 스터리지는 팀과 딱 한 번 훈련해봤고, 이번 경기는 정말 치열한 경기였다."
"오리기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정말 잘해줬지만, 그 땐 그리 옳은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우린 결과를 지키길 바랐지만, 역습이 들어왔다. 우린 이런 경험을 더 해봐야 할 것이다."
"우린 지켜내지 못했고, 왜냐하면 우리가 비기는 방식이 그렇기 때문이다. 세트피스 상황 이후에 골이 터졌고, 세트피스 상황을 더 잘 풀어나가야 하고, 더 잘 수비해야만 한다."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9/10826800/jurgen-klopp-bournemouth-equaliser-nearly-made-me-vo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