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PSG 회장 : 이번 경기로 1차전은 아무 의미 없을 수 있단 걸 배움
2. 에메리 : 오늘은 PSG 모든 사람들에게 안 좋은 날
3. 에메리 : 부정적인 경험이지만 미래를 위한 공부가 될 것. 좋은 기회 날린 날인 듯
PSG의 회장과 에메리 감독은 이번 대역전극에 대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가 두 번의 페널티를 내줬더라도, 그건 변명 거리가 될 수 없다. 우린 전반전에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1차전을 4-0으로 이기고, 2차전을 6-1로 진다는 건 아주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다."
"1차전이 끝나고, 8강행을 목표로 하는게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축구에서 1차전은 아무 의미가 없을 수 있단 걸 알았어야 했다."
"우린 최선을 다했다. 8강으로 가지 못했지만, 우린 계속할 것이다. 88분동안 3-1인 상황에서, 7분만에 3골을 따라붙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아직 선수들과 얘기를 나눠보진 않았지만, 적당한 때는 아닌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워하고 있고, 이런 게 보통일 것이다. 우린 스스로를 진정 시킬 것이다."
에메리 감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에 있는 모든 사람들, 스태프, 선수, 팬 여러분 모두에게 안 좋은 날이 됐다.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부정적인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우린 성장할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이다. 우린 이번 경기를 통해 성장하길 원했었다. 전반전에 우린 우리가 바라던 자세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우린 1차전과 마찬가지의 기세를 이어나가고 싶었다. 우리는 주저 앉아서 역습으로 때리려고 했었다. 세 번째 골을 실점하고 바르셀로나는 더 좋아졌다."
"우린 두 번째 골을 득점해서 결과를 더 좋게 만들고 싶었다. 5분동안 우리는 모든 걸 잃었다. 변호할 수도 없다. 이런 건 경험이다. 부정적인 경험이지만, 그와 동시에 그냥 경험이기도 하다. 나는 미래를 위해 공부한다. 이번에 우리가 좋은 기회를 놓친 건 확실하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914/champions-league/2017/03/09/33450682/al-khelaifi-and-psg-struggling-to-accept-champions-league?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