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운동] 새로운 소설(?)을 쓸 준비를 마친 셰익스피어](/data/file/0201/1491041710_CoF6sMlg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레스터 시티의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놀랍게도 프리미어리그 엘리트 감독들에게만 허락한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비교적 늦은 나이인 53세에 감독으로의 삶을 시작한 셰익스피어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스토크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다면, 영국 국적 감독으로는 최초로 '부임 직후 프리미어리그 4연승'을 거둔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세비야를 격파하는 등, 부임 이후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셰익스피어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프리미어리그 4연승을 거두게 된다.
영국 출신으로는 한명도 없으며, 비 영국 출신 감독들 중에서도 '부임 직후 리그 4연승'을 거둔 감독은 조세 무리뉴, 거스 히딩크, 카를로 안첼로티, 펩 과르디올라가 전부인 상황.
셰익스피어는 이 기록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 명 감독들과 한 자리에 선다는 것은 정말 믿지 못할 일이에요. 만약 그 기록을 세운다면 전 정말 자부심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선수들이 해낸 일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스태프진, 그리고 보드진과 서포터 모두가 기뻐하겠죠.하지만 그런 보상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거에요.
우리는 현재 강등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늘 변화무쌍한 리그에요. 우리가 증명했다시피, 한달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강등권에 쳐박혀있었고, 사람들은 이에 대해 떠들기 바빴죠. 분위기 전환은 늘 순식간에 벌어져요. 축구에서는 매 경기 하나 하나가 다르게 다가옵니다. 이번 스토크전은 우리에게 있어서 정말 큰 시험대가 될거에요. "
출처: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712/10820160/leicester-boss-craig-shakespeare-chasing-unbelievable-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