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은 역습 기회를 잘 살린 말라가의 몫이었다. 라미레스가 전반 32분 카를로스의 긴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바르사 골문을 갈랐다. 

바르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니에스타와 로베르토를 투입하며, 3-4-3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바르사는 후반 5분 메시의 왼발 프리킥과 11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골로 잇지 못했다.

한 골 차 뒤처진 바르사는 후반 20분 악재를 맞이한다. 네이마르가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겪게 된다.

바르사의 동점을 향한 의지는 계속됐다. 그러나 말라가의 저항은 너무 거셌고, 다시 한 번 역습으로 인해 후반 45분 호니에게 실점하며 0-2 패배로 완전히 무너졌다.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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