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맹추격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의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단 입장이다.

첼시는 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같은 시각 스완지 시티를 꺾은 토트넘과 승점 

7점차를 유지했다.

지난 라운드 패배를 만회하며 다시 선두 독주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방심하기엔 이르다. 토트넘이 첼시를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가 주춤하는 사이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첼시로선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경기 결과를 신경 쓰기 보다는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토트넘이 남은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승리하면 되는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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