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대기록을 세웠다.
웨스트브룩은 8일(한국시간)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30.8점 12.5리바운드 11.4어시스트)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31.7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전까지 이미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평균 두 자릿수를 넘겼다. 남은 건 어시스트 6개였다. 이는 어렵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은 8개를 적립,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로버트슨이 활약한 1960~70년대와 현재 NBA는 다르다. 과거는 에이스의 의존도가 큰 반면, 최근에는 공수 전술의 발전으로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시대다. 그런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은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과 함께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41개) 동률을 기록하는 등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기록만 챙기는 선수가 아니다. 웨스트브룩이 이번 시즌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을 때 팀은 32승 9패(78.0%)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시즌 승률이 57.7%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 웨스트브룩이 팀플레이에 힘을 쏟았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이날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신기록 달성을 노렸다. 하지만 피닉스에 기세가 밀리면서 웨스트브룩의 생산성이 불을 뿜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피닉스의 이번 시즌 최다 전반 득점 71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경기력이 계속되었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 25점차로 뒤진 상황에서도 코트에 남아 맹활약을 펼쳤으나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피닉스가 오클라호마시티에 120-99, 21점차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브룩은 1쿼터 야투 6개를 던져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하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1쿼터 야투 6개 실패는 이번 시즌 자신의 1쿼터 야투 성공 없이 기록한 최다 야투 실패였다. 이는 경기 내내 이어져 야투 성공률 24.0%(6/25)에 그치고 말았다.
![](http://tvcafe.co.kr/skin/board/free/cheditor/icons/../../../../../img/13.gif)
웨스트브룩은 8일(한국시간)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3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웨스트브룩은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30.8점 12.5리바운드 11.4어시스트)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는 올 시즌 31.7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전까지 이미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평균 두 자릿수를 넘겼다. 남은 건 어시스트 6개였다. 이는 어렵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은 8개를 적립,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로버트슨이 활약한 1960~70년대와 현재 NBA는 다르다. 과거는 에이스의 의존도가 큰 반면, 최근에는 공수 전술의 발전으로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시대다. 그런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은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과 함께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41개) 동률을 기록하는 등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기록만 챙기는 선수가 아니다. 웨스트브룩이 이번 시즌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을 때 팀은 32승 9패(78.0%)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시즌 승률이 57.7%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 웨스트브룩이 팀플레이에 힘을 쏟았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웨스트브룩은 이날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신기록 달성을 노렸다. 하지만 피닉스에 기세가 밀리면서 웨스트브룩의 생산성이 불을 뿜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피닉스의 이번 시즌 최다 전반 득점 71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경기력이 계속되었다. 웨스트브룩은 4쿼터 25점차로 뒤진 상황에서도 코트에 남아 맹활약을 펼쳤으나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피닉스가 오클라호마시티에 120-99, 21점차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브룩은 1쿼터 야투 6개를 던져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하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1쿼터 야투 6개 실패는 이번 시즌 자신의 1쿼터 야투 성공 없이 기록한 최다 야투 실패였다. 이는 경기 내내 이어져 야투 성공률 24.0%(6/25)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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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가 서부 최하위 팀이라서
오늘 경기에서 시즌-트리플더블 기록과 함께
단일 시즌 트리플더블 횟수 신기록을 세우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시스트 2개 부족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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