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인터BU] '아시아 정상을 향해!' 클린스만 감독 출사표,
"우리 장점에 대한 믿음과 적응이 관건"
Q 일본에 이어 우승후보 2위인 것에 대한 생각?
Q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전반 주전을 거의 빼놓고 후반에 투입했다. 어떤 의도?
가장 중요했던 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모든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상당히 중요했다. 당연히 팬분들 입장에서는 이라크와의 경기 결과가 상당히 중요했겠지만, 최대한 선수들의 컨디션, 또 경기 리듬과 경기 템포를 얼마나 빨리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었다. 국내 선수들과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이 제각각 달랐기 때문에 이라크 평가전에서는 컨디션을 함께 맞춰가는데 중점을 뒀다.
Q 월드컵이나 골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출전하고 팀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
여러 번 말씀드렸듯, 지금 우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주 강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매번 '우리는 여기에 우승하러 왔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대회는 그 순간 얻을 수 있는 최대를 얻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선수들에게 휴식을 권했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훈련을 요청했을 때의 기분은?
감독으로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매번 선수들한테 얘기하는 거지만, 언제든지 와서 선수들이 원하는 부분이나 건의할 사항, 아니면 선수들의 생각을 좀 공유를 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 부분을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쨌든 축구는 결국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거고, 결국 선수들 스스로 결정을 해야 되는 부분들이 많다. 감독으로서 교체나 전술적 지시를 할 수 있고, 가이드를 해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운동장에서 해결하거나 답을 주고 풀어가는 건 선수들이 직접 해야 한다. 선수들끼리 의견을 모으고 우리에게 와서 결정한 부분도 있지만 의견을 내는 건 좋다. 앞으로도 대회를 치르며 선수들이 좀 더 자주 원하는 것을 이야기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외 자세한 인터뷰 전문 --> http://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2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