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한화에 비상이 걸렸다. 불펜 에이스 권혁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다.
한화는 24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권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한화 입단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1군에서 빠졌다. 지난해 6월 허리 통증, 지난주 편두통으로 며칠 휴식을 취한 적은 있어도 아예 열흘간 뛸 수 없는 엔트리에서 빠진 것은 처음이다.
권혁은 올 시즌 리그 최다 66경기에서 순수 구원으로는 가장 많은 95⅓이닝을 던지고 있다. 6승2패3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 3.87로 한화 불펜을 이끌었다. 그러나 8월에는 평균자책점이 5.40, 피안타율 3할4푼7리로 치솟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