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무리뉴 '맨유에 기적은 필요없다.'](/data/file/0201/1473993912_IEkgXWKs_4e4c86cbd09cdbf3f68d075e4a5e78a0.jpg)
무리뉴는 연패를 당해 선수들이 슬퍼하는 건 당연한 일이며, 팀원이 부진에 빠진 건 아니라고 말했다.
무리뉴는 '맨유 선수들에게 기적은 필요없다.' 며, 팀을 다시 한 번 추스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전 첼시 감독인 무리뉴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하며 호조로 시작했고,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2-1로 패배한 후, 유로파 리그 페예노르트전에 갑작스러운 로테이션을 시도했으나, 1-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반 할 밑에서 2 시즌을 보낸 맨유는 우승권과 멀어졌었다. 무리뉴는 올드 트래포드에 자신감을 되찾아 오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이라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러던 중 공격적인 질문을 받게 되자, 무리뉴는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선수들의 입장에서 기적이 필요한 건 아니다." 라고 답변했다.
무리뉴는 "경기에서 이기면 사람들이 좋아하고, 지면 사람들이 슬퍼하는게 느껴진다. 이건 축구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느끼는 감정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졌다고 분위기가 안 좋다거나, 부진에 빠졌다고 말하려고 여기 나온 게 아니다. 두 경기에서 패배한 이유는 단순히 90분동안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던 것 뿐이다. 잘 풀어나가지 못했다 해도,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다." 라고 말했다.
무리뉴는 각 패배에 그렇게 큰 의무부여는 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맨유의 경기력이 좋아지기 위해 '달님에게 기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커뮤니티 실드 우승과 리그 3연승은 달님에게 '상대편을 박살내주세요.' 라고 기도해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 좋았던 시작이 달님에게 기도해서 얻은 게 절대 아니란 말이다. 지금 상황은 단순히 모든 선수에게 일일이 지시를 내리기 어렵고, 모두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서 일어난 일일 뿐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패배한 두 경기에서 제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으며, 더 잘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벌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덧붙였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1862/premier-league/2016/09/15/27572652/no-miracle-for-man-utd-players-souls-mourinho?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