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발렌시아의 거지같은 상황에도, 나니는 '행복해요.'](/data/file/0201/1474469113_ym5eroYk_b643f6a90c51e2bfeb00c04f56446c85.jpg)
맨유에서 뛰었던 나니는 페네르바흐체에서 발렌시아로 온 것이 후회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나니는 발렌시아로 오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단호히 말하며, 곧 팀의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포르투갈이 이번 유로 2016을 우승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던 나니는, 지난 7월 페네르바흐체에서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현재까지 승점 1점도 건지지 못했으며,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다.
발렌시아 보드진은 감독인 파코 아예스타란을 이번 화요일 경질했으며, 보로 곤잘레스가 임시 감독을 맡게 되었다. 발렌시아 선수들에게 결코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없지만, 나니는 자신이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니는 옴니 스포츠에 "스페인의 축구는 좀 더 치열하고, 나는 이런 수준의 축구를 하고 싶었기에 스페인으로 왔다. 지금 중요한 건 한 포지션에 고정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지금, 너무 많은 포지션에 돌아다니고 있다. 가끔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때가 있을 것이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여기 발렌시아에서 행복하며, 축구가 즐겁다. 즐긴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나니는 한 번의 승리가 발렌시아가 다시 불타오를 수 있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우리의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 팀은 실력은 있지만, 아직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가끔은 이길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은 지고 말았다. 한 번만 승리한다면, 우리는 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승리할 것이라 자신하며, 그 승리는 우리의 기로를 바꿀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걸 노력해야 한다. 팀 문화에 익숙해져야할 새로 온 선수들이 많다. 우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은 좋지 않지만,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 있다. 곧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패배에 대한 부담감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기기길 바라고 있다. 팬들은 골과 결과를 원한다.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만 하며,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라고 덧붙였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7/la-liga/2016/09/21/27738552/nani-happy-at-mestalla-despite-valencias-poor-form?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