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3가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 체력
: 전부터 느꼈던 건데.. 우리나라 선수들 체력이 진짜.. 히딩크 감독이 왜 우리나라 선수들 그렇게 체력훈련을 시켰는지 알것 같더군요.
가장 시급하게 보완해야될 부분으로 보입니다. 좌우에서 송종국이랑 이영표가 든든하게 받쳐주던 때를 생각하면... 활동량이 너무 적어요 지금은... ㅜ 패스 받을 때도 체력이 안되니 수비수를 뿌리치지도 못하고... 서서 받고... 후...
2. 지능
: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자기가 공을 받기 전에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슛을 때려야 할 때 패스를 하거나 패스해야할 때 돌파하다 저지당하는 모습을 최근 경기들을 통해 자주 보게 되는데... 역시 무슨 운동이든 일명 잔머리가 어느정도는 따라줘야 되는 것 같습니다. 빈자리 찾아들어가고.. 주변을 살피는 그런... 지적인 플레이... ㅠㅠ
3. 근성
: 스타일이야 시대마다 다르겠지만... 저처럼 오랫동안 봐온 입장에서는 한국축구 특유의 근성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 참으로 아쉽습니다. 뺏기면 다시 뺏어온다는 마음으로 달려들고, 넘어져도 금방 일어나 다시 뛰는.. 그런... 누가봐도 참 열심히하고 있구나 싶은 것들이 사라져버린 것같네요. 지금 국대 선수들은 쉽게 포기하는 것처럼 보여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