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날두는 전 바르셀로나 선수 사비의 발언을 수상경력으로 맞받아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비가 한 발언인 '메시가 더 뛰어나다.'는 발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사비는 이번 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뛰어난' 선수이지만, 메시와는 비교할만하지 못하다. 메시는 다른 레벨의 선수다.' 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사비의 발언에 별 반응은 없었지만, '36세의 선수가 개인 수상 한 번 없다.'는 한 마디를 남겼다.
호날두는 기자들에게 "누구나 기자들이 내 이름을 헤드라인으로 쓰고 싶어한다는 걸 안다." 라고 말한 뒤, "사비는 발롱도르 한 번 못 탔다. 근데 난 3회 수상이다." 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토요일 오사수나전에서 득점을 올렸으며, 두 달 전 입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몸 상태가 좋은 것 같아, 90분을 별 무리없이 뛸 수 있었다. 그래도 어쩔 때는 약간씩 무섭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건 부상을 입고나면 으레 일어나는 일이다." 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좋은 리듬이 올라와서 득점했다. 지금 기분이 좋다. 모든게 완벽하다." 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재계약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며, 그가 팀에서 맡고 있는 일도 있으니, 뜸들이면서 초조하게 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었다면, 10년은 더 연장할 것 같다." 라고 농담을 건넸다.
31세의 호날두의 계약 만료는 201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7/la-liga/2016/09/10/27384812/ronaldo-i-won-three-ballons-dors-to-xavis-zero?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