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일본 출신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21)에게 깊은 믿음을 보였다.

 아사노의 아스널행을 바라보는 시선은 의심으로 가득했다. 유니폼 판매, 스폰서 유치를 위한 전략적 영입이 아니냐는 평가들이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벵거가 영입했던 아시아 선수들은 아스널에서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한 채 쫓기듯 팀을 떠났다.

이를 의식한 듯 벵거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사노에게서 다양한 능력을 봤다. 아사노는 활동량, 속도, 강력한 신체를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공격적이다. 또한 보기 드물게 모든 기회에서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들 줄 안다"며 아사노의 재능을 높이 샀다.

이어 벵거는 "아사노의 잠재력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의 재능을 굳게 믿고 있다"며 "그를 영입한 후에 일본 대표팀 감독을 우연히 만났다. 그 역시 아사노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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