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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vs 벵거의 설전들. 혀로 싸운 10년 기록

  • 작성자: 리밥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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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657
  • 2016.07.13

1.jpg 무리뉴 vs 벵거의 설전들. 혀로 싸운 10년 기록

 

1.jpg 무리뉴 vs 벵거의 설전들. 혀로 싸운 10년 기록

 

 

 

 

 

 

 

 

 

 

설전의 역사는 2005년 무링요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며 시작됐다. 무링요는 첼시 감독 부임 후, 디디에 드로그바, 페트르 체흐 등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벵거는 첼시의 이적료 지출을 비판하며 무링요의 심기를 건드렸다.

 


 


 


 
 
 
 

 

 

"어떤 팀들은 악마처럼 여겨지고 어떤 팀들은 천사로 칭송받는다. 나는 우리 팀이 악마로 여겨질 만큼 못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아르센 벵거와 데이비드 딘이 천사 대우를 받을 만큼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2005년 7월, 아스널에 유리한 일정을 확인한 무링요

 


 

 

 

 

 

 

 

 

"우리는 승자와 패자로만 나뉘는 세상에 산다. 그러나 스포츠가 어떤 전략과 계획도 없이 이기려고만 한다면, 결국 위험에 빠진다."

 

 

2005년 8월, 첼시의 수비 전술을 지켜본 벵거

 


 
 
 
 
 
 
 
 

 

 

 

 

"그(벵거)는 관음증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 엿보기를 좋아한다. 자기 집에 큰 망원경을 가져다 놓고 다른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벵거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첼시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고 또 말한다."

 

 

2005년 10월, 무링요의 반격

 


 

 

 

 

 

 

 

 

 

 

"그는 도를 지나쳤다.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무례하다.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성공이란, 때로는 그들을 더욱 어리석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 벵거의 대응

 


 
 
 
 
 
 
 
 

 

"스탬퍼드 브릿지(첼시의 홈구장)에는 벵거가 지난 12달 동안 첼시를 언급한 자료를 모아놓은 파일이

있다. 5쪽짜리가 아니다. 120쪽이나 된다. 우리는 강하게 반박할 준비가 됐다."

 

벵거의 대응에 관음증 발언 사과와 함께 대응하는 무링요


 

 

 

 

 

 

 

 

 

 

2.jpg 무리뉴 vs 벵거의 설전들. 혀로 싸운 10년 기록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감독 중 상당수는 미래에 훌륭한 감독으로 평가받지 못할 거다. 모든 감독을 (제대로) 비교하길 원한다면 각각의 감독에게 같은 조건을 주고 이렇게 말해라. '이 선수들로 5년 동안 버텨봐'. 그리고 5년 후, 누가 가장 많은 성과를 냈는지 확인해라."  

 

2007년 2월, 칼링컵 결승 첼시전을 앞두고 자신의 기록에 대해 변호하는 벵거

 

 

 

 

 

 

 

 

 

 

 

 
 
 
 
 
 
 
 
 
 
 
 
결승전은 아데바요르와 투레, 미켈 등이 싸움을 벌이며 퇴장까지 당하는 열기 속에서 아스날은 첼시에게 1-2 로 패했다.
 
 
 
 
 
 
 
 
 
 
 
 
 

"아스널과 달리 우리는 성공을 추구했고 그 중심엔 영국 선수들이 있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다."  

 

2007년 11월, 무링요는 첼시가 영국 선수들을 충분히 기용했다고 주장

 

 

 

 

 

 

 

 


 

 

이후 무링요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인테르나치오날레 감독으로 부임한다. 두 감독의 전쟁은 막을 내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는 전반전에 불과했다. 첼시를 떠난 지 7개월 후, 무링요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영국인들은 통계를 매우 좋아한다. 아르센 벵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겨우 5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이 알지 모르겠다."

 

2008년 4월, 이탈리아에서 '스나이퍼' 무링요가 원거리 저격을 시도. 


 

 

 

 

 

 

"나는 한 클럽에서 3~4년 동안 우승컵을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한 채 남아있는 사람이 아니다. 벵거는 아스널 팬들에게 자신이 2005년 이후 작은 우승조차 하지 못하면서 계속 남아있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2010년, 이탈리아 기자의 '인테르에서 우승하지 못해도 남을 거냐'라는 질문에 벵거를 잊지 못하고 다시 저격하는 무링요의 답


 

 

 

 

 

 

 

 

 

 

 

 

 

이후 무링요는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한다. 

 

 

 
 
 
 
 
 
 
 

"분명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이다. 빅클럽으로부터 이런 행위가 나온 것은 유감스럽다. 우리 축구계에 전반적으로 나쁜 이미지를 남겼다.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해선 안 된다. 정말 끔찍하다."  

 

2010년 11월, 챔피언스 리그 아약스전 16강 달성후 무링요의 카드세탁에 대한 벵거의 반응 


 

 

 

 3.jpg 무리뉴 vs 벵거의 설전들. 혀로 싸운 10년 기록

 

 

 

 

 

 

 

 

 

 

"레알 마드리드를 걱정하기 전에 벵거는 아스널을 좀 신경 써라. 왜 아스널이 UEFA챔피언스리그에 처음 출전한 브라가에게 0-2로 패했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의 어린 선수들은 이제 늙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 무링요의 대응

 

 
 
 
 
 
 
 
 
 
 
 
 
 
 

2013년, '스페셜 원' 무링요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무리뉴는 돌아온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피 원(Happy One)'으로 시작하는 듯 했다. 

 


 

 

 

 

 

 

 

"그(벵거)는 멋진 사람이다.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하며 그도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2013년 6월, 첼시로 돌아온 무링요가 벵거에게


 

 

 

 

 

 

"첼시는 이미 맨유와 두 차례 경기를 치렀고 더는 상대하지 않는다. 그들은 지난주 마타를 이적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시장 막판에 보내려 한다. 어떤 팀은 이제 (마타가 있는)맨유를 상대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팀도 있다. 만약 모두에게 공평하길 원한다면 이 거래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2014년 1월, 먼저 입을 연 벵거. 마타의 맨유 이적에 대한 벵거의 반응


 

 

 

 

 

 

 

"이제 그러려니 한다. 벵거는 늘 불평만 한다.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이에 대한 무링요의 대응


 

 

 

 

 

 

"(감독들이 우승 언급에 조심스러워하는 이유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첼시는 지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첼시만 '실패'할 수 있는 셈이다. 우승 경쟁에서 떨어지면 실패할 일이 없어진다. 간단하다. 우리는 야망을 갖고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 2014년 2월, 벵거가 무링요의 첼시 우승 전망을 비판 


 

 

 

 

"그는 '실패 전문가'다. 나는 실패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는 8년간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그게 실패다. 내가 첼시에서 8년간 우승을 단 한 번도 못한다면 런던을 떠나 다신 돌아오지 않을 거다." 

 

- 벵거의 비판에 길이 남을 어록을 남긴 무링요


 

 

 

 

 

 

 

"난 그렇게 어리석고 무례한 발언을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의 발언은 나보다 오히려 첼시에 망신이다. 솔직히 매우 실망스럽다." 

 

무링요의 대응에 대한 벵거의 반격


 

 

 

 

 

 

 

 

2014년 10월에는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벵거가 테크니컬 구역(technical area)에서 벗어나 무링요를 밀치며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난 평소 축구에서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난 테크니컬 구역을 벗어나지 않았으니 내 잘못이 아니다. 경기는 끝났다. 더 할 말이 없다."

 

2014년 10월, 아스날전 벵거가 무링요를 밀친 이후 기자회견장에서 


 

 

 

 

 

 

"내가 후회해야 하는 건가? 단지 산체스가 얼마나 다쳤는지 가서 보려고 한 건데 중간에서 누가 가로막았다. 어떤 사인도 없이 말이다. 밀쳤다고? 내가 진짜 밀치려고 했으면 어땠을지 알지 않나?" 

 

이에 대한 벵거의 대응

 

 
 
 
 
 

"그들은 때론 승리하고 때론 지며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말 아름다운 골을 터트리고, 허용하기도 했다. 대부분 허용하기만 했다. 그들은 1월과 4월 사이에만 경기를 치르자고 요청했다. 대답은 '절대 불가능'이었다. 우리는 8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경기를 치른다. 그러니 그들이 챔피언이 될 수 없는 거다."

 

2015년 5월, 무링요가 아스널과 리그 내 라이벌을 싸잡아 공격 

 

 
 
 
 
 
 

"그 친구 말은 빨리 잊어라. 난 그의 발언에 관심 없다. 누가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질문이 들어와도 대답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굳이 대답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벵거의 대응

 

 

 

 

 

 

 

 

 

 

 

4.jpg 무리뉴 vs 벵거의 설전들. 혀로 싸운 10년 기록

 

 

 

 

 


4.jpg 무리뉴 vs 벵거의 설전들. 혀로 싸운 10년 기록

 

 

 
 

"아스널이 지난 3~4년간 지출한 금액을 모두 합산한다면 놀랄지도 모른다.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칼럼 체임버스에 마티유 드뷔시까지 모두 합쳐봐라. 계산기를 가져와라. 그게 제일 편하다. 숫자로 셈을 하면 논란의 여지가 없어진다." 

 

2015년 7월,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무링요의 반응


 

 

 

 

 

 

"우린 필요할 때만 지출한다. 돈이 없으면 쓰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은 신경 안 쓴다. 언젠가 우리가 이곳(아스널)에서 키운 선수들과 다른 팀 선수들을 비교해 '진짜' 통계를 내봐라. 당신들 모두 놀랄 거다." 

 

이에 대한 벵거의 대응

 

 

 

 

 

 

 

5.jpg 무리뉴 vs 벵거의 설전들. 혀로 싸운 10년 기록

 

 

 

 

 

 

 

 

 

 

 

 

 

 

 

그리고 2015년 커뮤니티 쉴드에서 둘의 모습

 

 

 

 

 

 

 

 

출처 :  http://www.fourfourtwo.co.kr/news/news_view?idx_B=2246&RNUM=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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