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팀의 상황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는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서 올 시즌 첫 홈 경기를 치룬다.
 
여우군단은 지난 개막전에서 헐 시티에게 당한 패배를 빠르게 이겨내길 원할 것이다.
 
아다마 디오망데에게 선취골을 헌납한 후, 리야드 마레즈가 후반 시작하자마자 PK로 따라잡았지만 로버트 스노드그래스에게 먼 거리에서 시도한 하프 발리 슈팅을 막지 못해서 결국 패배했었다.
 
한편,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던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풀리는 로베르트 후트는 아스날 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스날로 이적이 기정 사실화되었던 리야드 마레즈와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웨스트 브로미치에게 끝없는 구애를 받고 있는 제프 슐럽도 잔류가 확실해보인다.

감독들의 말말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헐시티 전 이후의 기자회견에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우리는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고, 득점 가능한 찬스들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운했고, 또 실력 자체가 부족했죠. 반면에 헐 시티는 훌륭했어요.
 
우리는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역습을 나간 사이에 공을 빼앗겼고, 결국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매우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려 애썼지만, 개개인의 노력만 있었을 뿐, 팀으로써는 그러지 못했죠.
 
저는 그래도 많은 기회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가 된 팀'을 원해요. 우리의 강점이 바로 '하나가 된 팀'이잖아요. 오늘 우리는 잘해고, 열심히 했지만, '하나가 된 팀'은 아니었습니다." 라며 조직력에 실망감을 내비췄다.
 
또한 최근 리야드 마레즈를 눌러 앉힌 소감도 밝혔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게 되어고, 이제 빅 클럽들과 상대하기 위해선 뭔가가 더 필요합니다. 마레즈는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고 저의 기대감은 더 높아졌습니다. 리야드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레즈는 4년 계약을 했고, 저도 마찬가지로 4년 재계약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그건 리야드도, 제이미도, 캐스퍼도, 모두가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르센 벵거

아르센 벵거 역시, 리버풀 전이 끝나고 난 뒤 기자회견에서
"물론 몹시 실망스럽습니다. 양 팀은 현저히 대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패배한 대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고, 그 중 하나는 선제골을 넣고도,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의 심리적 영향이 컸어요.
 
후반전엔 전반의 폼을 유지하는데 심리적으로 어려웠어요. 모든 선수들이 프리시즌에 같은 수준으로 훈련한게 아니기 때문이죠. 아마 우리는 경험이 부족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면, 저는 그 것때문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을겁니다."라며 본인의 분통함을 밝혔다.
 
또한 최근 이적 문제와 관련에서는
"아스날로 이적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은 많습니다. 심지어 팀을 떠나는 선수들 중 99.5%의 선수들이 아스날로 다시 돌아올 수는 없는지 물어봅니다. 이렇듯이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제가 돈을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돈을 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저의 의견과 반대되는 사람들은 승리를 위한 길은 돈을 쓰는 것이라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그냥 돈 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선수들을 사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우리 팀은 실천하고 있습니다."라며 최근의 비난을 잠식시키려 애썼다.
 
기록들
상대전적(모든 대회)
아스날전 28승 44무 63패(승률 20.7%)
 
최근 3경기 상대전적
2016년 2월 14일 프리미어리그 1-2 패배
2015년 9월 26일 프리미어리그 2-5 패배
2015년 2월 10일 프리미어리그 1-2 패배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는 최근 아스날과의 상대전적이 암울하기 짝이 없다. 최근 19번의 경기에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6무 13패만 거뒀을 뿐이다. 심지어 지난 시즌 고작 3패만을 기록했음에도 그 중 2패는 아스날 몫이었다.
 
또한 레스터가 아스날을 상대로 홈에서 최근 31경기동안 승리를 거둔 적이 없으며, 마지막 승리는 1994년 프리미어리그였다.
 
레스터 시티는 1989년 아스날이 맨유에게 개막전에서 대패한 이후로, 개막전에서 패배한 첫 디펜딩 챔피언 팀이다.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PK 득점(11골)을 기록한 팀이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로베르트 후트 없이 뛴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적은 없다.
 
만약 아스날전을 승리한다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에게는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승리가 된다.
 
아스날
아스날은 최근 레스터와 치룬 27경기 중에서 무득점 경기는 2001년 0-0으로 끝난 경기가 전부다.
 
아스날은 92/93 시즌 이후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모두 패배한 적은 한번도 없다.
 
아스날은 지난 주말 홈에서 4실점을 했는데, 이는 2009년 이후 처음이며, 역사상 3번째 기록이었다.
 
개막전에서 리버풀에게 패배함으로써, 리버풀전 10경기 무패 행진도 끝났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지난 두 번의 시즌에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만 4골을 득점했다.

 
주목해야할 선수

아스날의 많은 선수들이 재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창조적인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일 것이다.
 
산체스는 지난 2014년 7월, 3천만 파운드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날에 이적했고, 현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수가 되었다.
 
데뷔 시즌에만 25득점을 기록한 산체스는, 레스터 시티가 우승했던 지난 시즌 레스터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기도 했었다.
 
이다지도 폭발적인 미드필더는, 측면에서 주로 플레이를 하며, 아마도 이번 경기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대상일 것이다.
 
BBC의 예상
전문가 예상
1-1 무승부
레스터의 공격진은 빠른만큼, 아스날은 그들을 막기 벅찰 수도 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레스터를 상대로 더블을 거둔 유일한 팀이지만, 이번 경기는 승점 1점이라도 감사해야 할 것이다.
 
슈퍼컴퓨터의 예상
1-1 무승부
레스터 승리 확률: 41%
무승부 확률: 28%
아스날 승리 확률: 30%
 
출처: http://www.bbc.com/sport/football/37067830

2차 출처: http://blog.naver.com/kaybang/22079196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