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는 유스일 때, AC 밀란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으나, 그의 어머니 피오렐라가 이적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토티는 소년 시절을 다 보낸 클럽에서 25번 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13살 때 AC 밀란에서 영입시도가 있었으나, 그의 어머니가 영입 시도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로마의 충신 토티는 1년 재계약 후, 로마에서 25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2004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거의 떠날 뻔 했으나, 그의 가족들과 로마의 전 회장이었던 프란코 센시가 잔류를 설득하여 남았다고 밝혔다.
토티는 16-17 시즌을 끝으로 1989년, 그가 13살 때부터 시작한 로마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은퇴 후에는 기술 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토티와 이같은 행보는 토티의 어머니, 피오렐라가 아니었다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었을 수도 있었다.
토티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내가 13살일 때, 누군가 집에 노크를 했었다. 그 사람은 AC 밀란에서 온 사람이었고, 그 사람은 AC 밀란에 오겠냐고 물어봤다. 그건 내가 이탈리아의 빅클럽에 들어갈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니 내가 어떻게 했겠는가?" 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 로마에 남기로 한 건 내 결정은 아니었다. 내 어머니는 보스였다, 지금도 그러하고. 말하자면,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는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는 타지를 향해, 고향을 떠나는 것을 탐탁치 여기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뇨, 안 가요.' 라고 사무국에 말했다. 그게 어머니가 말할 내용의 전부였다. AC 밀란의 제의를 거절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AC 밀란으로의 이적은, 나의 가족들에게 많은 돈을 줄 것이라는 걸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의 어머니는 그날 나에게 한 가지 교훈을 주었다. '너의 집이 너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란다.' 라는 것 말이다." 라고 말했다.
토티는 "그로부터 몇 주 뒤, 내 유스경기를 보고, 로마에서 제의가 왔다. 그리고 나는 로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라고 말했다.
로마의 주장 토티는 데뷔 이후, 로마에서 세리에A 60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리그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경험했다. 토티는 20골 이상을 넣어서 AC밀란을 준우승 시키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03-04 시즌이 끝날 무렵, 이적협상에 거의 합의할 뻔 했다고 말했다.
39세의 토티는 "12년 전에 그 일이 있었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의가 와 로마를 떠나려고 생각했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때 레알은 가장 성공적인 팀이었고, 아마 세상에서 가장 강한 팀일 수도 있었다. 만약 당신이 영입 제의를 받는다면, 당신도 타지에서의 생활이 어떨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나는 로마의 회장과 얘기하고 그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가족들은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얘기해줬다.
"Home is everything."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6/serie-a/2016/08/31/27052132/my-mother-rejected-milan-approach-totti?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