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 카누가 크리스티안 비에리, 카푸가 이끄는 AC밀란 글로리를 상대로, 아스날 레전드의 완승을 이끌어 냈다.

은완코 카누가 로베르 피레스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스날 레전드와 AC 밀란 글로리 자선 경기의 4-1 대승을 이끌어 냈다.

아스날은 카누가 자신이 교체 맴버인 것을 몰라 12명으로 경기를 시작할 뻔했다. 그러나 카누는 그의 실수를 만회하듯, 27분 경 에마뉘엘 프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약 5분 뒤,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동점골을 집어 넣었다.

카누는 마치 어제까지 웸블리에서 뛰다 온 것 같은 피레스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득점했다. 비에리가 고립되어, 데이비드 시먼이 잘 선방한 패널티를 다시 차넣었던 것과는 대비되는 골이었다.

경기는 마틴 퀀이 아르센 벵거에게 경기에 내보내 달라고 조르는 것과, 나이젤 윈터번이 파올로 디 카니오가 1998년 9월,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심판과 충돌했던 장면을 흉내내면서 절정으로 달했다. 

로베르 피레스와 프레디 융베리, 콜로 투레 또한 경기를 빛내 주었으며, 벵거가 아스날, 파비오 카펠로가 AC 밀란 감독을 맡아 치뤄진 경기는 약 £1m의 자선 기금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금은 아스날 파운데이션이 런던과 요르단, 소말리아에 어린이를 위한 경기장을 짓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80/english-football/2016/09/03/27163842/kanu-scores-hat-trick-as-arsenal-legends-beat-milan-glorie?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