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04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EPL은 다른 유럽 구단들과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시장이 돌아가고 있다는 얘기를 하였다.
"사네를 두고 협상을 했을 때 독일의 다른 구단들과의 협상과는 전혀 다른 걸 느꼈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사네의 이적료는 샬케에겐 운이 좋았죠."
"EPL 구단들은 낮은 이적료가 독일 구단들에겐 얼마나 큰 금액인지 알고 있기에 처음 협상을 할 땐 정말 정말로 가격을 낮게 불러요. 예를 들면 맨체스터 시티가 사네를 영입하기 위해 30m 유로를 제시했을 때 저희는 단번에 거절했죠. 왜냐구요? EPL 이적 시장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알고 있으니까요."
"독일과 동일 선상에서 보시면 안돼요, 제가 본 건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분데스리가의 모든 경영진들은 EPL 구단들이 전혀 다른 금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거란 걸 뻔히 알고 있어요. 문제는 EPL이 아닌 구단들과 협상을 할 때에도 EPL 구단들이 제시하는 금액을 받고 싶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거죠."
"르로이 사네를 두고 2~3주에 걸쳐 협상을 했고 샬케 입장에서 거절할 수 없는 거대한 이적료에 합의를 봤습니다."
"저희는 사네 이적료인 50m을 통해 구단의 재정을 위한 책무를 다했고 합의를 봐야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