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직을 맡아오면서 몇몇 최고레벨의 선수들은 훈련으로는 가질 수 없는 신체적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뒤쳐지지 않는 우수한 기초 베이스를 가졌죠. 그들이 500% 더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더 복잡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포그바를 보았습니다. 이번 여름 내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도 엄청 찍었죠. 그러곤 맨유에 와서

한 2번? 정도의 트레이닝 세션을 가지고는 바로 사우스햄튼 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들은 다릅니다. 마라도나도 달랐습니다. 그는 트레이닝이란 것을 제대로 하진 않았습니다. 축구화도 제대로 신지않고

웜업을 했죠. 제가 21살일 때 그가 나폴리를 이끌고 슈트트가르트에서 가진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그가 웜업하는 모습을 보며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설렁설렁했기 때문에요. 그는 그냥 걸어다녔습니다.

그리고 나선 경기장에 들어가 경기를 씹어먹었죠. 믿을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