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잉글랜드에서, 제가 자라던 시절에, 아이들은 바레시나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수비수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다른 선수로는 릴리앙 튀랑, 마르첼 드사이 그리고 파비오 칸나바로가 있었죠.
현재의 수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말디니: 더 이상 수비수가 없습니다. 훌륭한 수비수는 스트라이커보다도 가치가 높아요.
당신 또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않습니까? 저는 레프트 백으로 뛰던 선수였습니다.
요즘 시대에 레프트 백은 오로지 볼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로만 판단되죠.
그들은 수비시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질 않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공격할 때에 무엇을 해야 할지만 생각해요.
나는 정말 어려운 부분은 수비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사키가 있을 때엔 스트라이커부터 골키퍼까지, 모든 선수들이 수비를 했었기 때문이죠.
이태리에서, 우리는 위대한 수비수의 전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아무도 없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다만 티아고 실바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