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맨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선 왜 마늘 냄새가 날까?](/data/file/0201/1474017308_G4MpDW17_97533ffb0f4186b21849983f24008b3e.jpg)
맨 시티 경기장 주변을 가본 적 팬이라면, 리그 경기를 치르는 중이 아닌, 주중에는 어디선가 강한 마늘 냄새가 풍겨 온다는 걸 알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경기장 상태를 최고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마늘을 이용하고 있다.
맨 시티의 경기장 관리 직원들은 엄청난 양의 마늘을 공수해 와서, 잔디 뿌리를 갉아 경기장 표면 상태를 망치는, 미세한 크기의 기생충들을 퇴치한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주기적으로 이런 관리를 받으며, 가장 최근에는 보루시아 묀헨그라드바흐와의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위와 같은 관리를 받았다. 그리고 시티 풋볼 아카데미 (CFA)의 훈련장도 위와 같은 관리를 받는다.
지난 수요일 대부분의 팬들과 직원들이 돌아가고 난 뒤, 2시간 동안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마늘 냄새로 가득차게 되었다.
그러나 시티 풋볼 아카데미의 직원들은, 주중에 위와 같은 처리를 정기적으로 해야만 한다.
이 처리는 맨시티가 시티 풋볼 아카데미를 오픈한 2014년부터 2년간 계속 되어왔으며, 이는 맨 시티가 그들의 선수들에게 최고 수준의 시설을 제공하고자하는 열망과 관심의 표현이었다.
맨 시티는 이번 프리 시즌 투어 한 주 전에도, 경기장 관리 스태프를 파견해서 베이징 국가 경기장의 상태를 경기할 만한 상태로 복구시키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베이징 국가 경기장의 상태는 폭우때문에 곰팡이가 슬어있는 상태였고, 맨시티는 맨유와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경기를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경기는 취소되고 말았다.
경기장에 마늘을 사용한 징후는 얼마 전에도 있었다. 그리고 이번 주 화요일 북서 잉글랜드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고, 경기장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묀헨그라드바흐와의 경기는 미뤄졌었다.그리고 수요일 묀헨그라드바흐와 치르고 난 후, 맨시티는 다시 한 번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1862/premier-league/2016/09/16/27556462/why-does-manchester-citys-etihad-stadium-smell-of-garlic?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