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의 스타 베일은 포그바가 £93.8m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함에 따라, 가장 비싼 축구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져간 것에 대해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일은 그가 2013년 레알 마드리도 이적하면서 세웠던 이적료 기록을 포그바가 깬 것에 대해, "전혀 신경 안 쓰인다." 고 답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85.3m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축구선수 이적료를 경신했지만, 지난 8월 포그바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93.8m의 이적료로 그 기록을 깼다.
그러나, 베일은 자신이 더 이상 가장 비싼 선수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일은 "열받는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느다. 어떤 선수도 그런 일로 내게 방해가 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27세의 베일은 그런 것에 신경쓰기보다는 경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히며, 2017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 자신의 고향인 카디프에서 열림에 따라, 결승전에 나가고 싶은 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밝혔다.
베일은 "카디프에 가게 된다면 매우 좋을 것 같다. 내 목표는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드는 것이고, 최대한 많이 챔스에 나가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 그랬던 것 처럼 다시 그러고 싶다. 예전에 카디프에서 슈퍼컵에 출전한 적이 있는데, 내 가족과 친구들 옆에서 경기를 뛴다는 건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다." 라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가 카디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은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자극이 될 것이다. 우리 팀에도 매우 흥분되는 시간일 것이고, 우리 모두 카디프로 가고 싶어한다." 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년간 두 번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맛봤으며, 두 번 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챔피언스 리그 방식에선, 어떤 팀도 챔피언스 리그 2연패를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베일은, 이번 시즌 지단 감독의 목표가 그 2연패라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2연패를 해낸 최초의 클럽이 될 것이고, 계속해서 우승해나갈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를 써내려갈 기회를 잡았고, 우리는 그 기회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를 이기는데 집중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모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기고 싶어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2/transfer-zone/2016/09/01/27110882/bale-couldnt-care-less-about-pogba-breaking-his-transfer?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