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스날의 스타이자, 현 아스날 U-16 감독인 융베리는 벵거가 그의 감독 커리어에 대해 조언했다고 밝혔다.
아스날의 레전드인 프레디 융베리는 지금 수석코치를 하고 있지만, 벵거가 코치보다는 감독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었다고 밝혔다.
전 아스날의 윙어인 융베리는 아스날 소속으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328경기를 출전했으며, 현재는 아스날의 U-16 팀의 감독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융베리는 티에리 앙리와 데니스 베르캄프가 딴 코칭 라이센스를 딸 것으로 보인다.
융베리는 토요일 아스날 파운데이션이 연 자선 경기 직후,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감독이 되기 위해, 일단 자격을 잘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융베리는 "벵거 감독님이 수석 코치는 같은 건 하지말고, 일단 감독이 되라고 조언하셨다. 왜나하면, 감독이 되야, 자신의 코칭 스태프를 데리고 다닐 수 있으며, 스태프 관리하는 법을 알게 될 것이고, 코치가 되서 트레이닝 팀으로 들어가는 것도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다. 모든 걸 배우려 노력하고 있으며,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융베리는 잭 윌셔의 본머스 임대에 대해, 임대가 잭의 아스날 선발 복귀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려면 일단 그가 부상을 입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융베리는 "잭이 뛰어난 선수라는 걸 누구나 알 것이다. 잭을 좋아하지만, 그가 본머스에서 38경기를 다 뛰고 돌아와서 선발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잭은 운이 좀 없는 편이다. 잭은 6,7 경기를 잘 뛰고 나면 부상이라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래도 38경기를 다 잘 뛰고, 팀으로 돌아와 선발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38세의 융베리는 2012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지만, 토요일 열린 AC 밀란 글로리와의 자선 경기에서 로베르 피레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아스날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융베리는 벵거가 클럽에서 남긴 유산에 대해 누구도 왈가왈부할 수 없으며, 사람들이 벵거가 이룬 것들에 대해 '가끔은 잊어버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벵거는 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벵거는 클럽이 축구하는 방식을 바꿨다. 사람들이 '1-0 꾸역승 아스날' 이라고 하지만, 언제나 3,4위는 하지 않는가." 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새 구장을 지었던 걸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스날은 정말로 돈이 없었지만, 챔스에 계속 나갔다. 가끔 사람들이 그걸 잊어버리는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09/03/27171342/wenger-advised-me-to-be-a-head-coach-instead-of-assistant?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