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스타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영웅이자, 대표팀 최다 득점자인 메시는 라이벌인 우르과이를 상대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는 국가대표팀 은퇴 번복 후 첫 출전 경기에서 "나는 누구도 속이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를 상대로 패배한 6월, 대표팀 은퇴를 발표하며 전 세계 축구인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 패배는 최근 3년간 메시가 경험한 메이저 대회 결승 3연패였다. 그러나, 새로 아르헨티나 감독으로 부임한 에드가르도 바우자가 유럽까지 찾아와서 메시를 만나고 난 뒤, 메시는 은퇴를 번복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 메시는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우루과이전에서 득점에 성공함으로써, 아르헨티나의 영웅이라는 걸 증명해냈다.
메시는 그는 은퇴 결정에 관련해서 누구도 속이려고 하지 않았으며, 그저 시기에 맞는 적절한 결정을 내렸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시는 TV 퍼블리카에 "대표팀에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은퇴할 때, 누구도 속이려고 하지 않았다. 결승전 패배로 매우 실망감을 느꼈지만, 곧 좀 더 괜찮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고, 패배를 같이 했던 사람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고 전했다.
그러나, 다음 예선 상대인 베네수엘라전에 메시가 출전할지는 부상때문에 불투명하다.
메시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싸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타구니 쪽에 고통이 좀 심하다. 그렇지만 내가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여기에 꼭 오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89/south-america/2016/09/02/27121662/messi-i-did-not-deceive-anybody?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