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메수트 외질(4240만파운드, 2013년 여름)
아스날이 팀 레코드를 깨가며 영입한 선수는 공격수가 아니었다. 최근 아르센 벵거의 이적시장에서의 행보에 관해 많은 비판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적어도 그는 이 이적에 대해서 만큼은 자신만만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외질은 매 시즌 발전하고 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19어시스트가 이를 증명해준다.
본머스
조던 아이브(1530만파운드,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이적료는 정말 더이상 아무 의미 없다는 걸 증명해내기 전, 본머스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통산 41경기 출전-1골-3도움을 기록한 선수에게 기록적인 투자를 하며 증명했었다.
번리
제프 헨드릭(1050만파운드, 2016년 여름)
지난 2014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당시, 효율적인 투자의 실패로 바로 강등당했던 번리는 이번 여름에도 똑같은 위협에 직면했었다. 하지만 이적시장 종료를 2주 남기고, 번리는 스티븐 데푸르를 영입한데 이어, 과거에 안드레 그레이를 위해 쏟아부었던 팀 레코드를 경신해가며 더비의 에너지 넘치는 미드필더 제프 헨드릭을 데려왔다. 만약 헨드릭이 지난 유로 2016에서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을 위해 보여줬던 폼을 번리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면, 번리는 남는 장사 한 거다.
첼시
페르난도 토레스(5000만파운드, 2011년 겨울)
첼시가 팀 레코드를 갱신해가면서, 아니 프리미어리그 레코드를 갱신해가면서 영입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110경기에 출전해 20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의 이적 역사에 오점을 남기게 만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티안 벤테케(2700만파운드, 2016년 여름)
이번 여름에 안드로스 타운젠트를 1300만파운드에 영입하며 팀 레코드를 갱신했던 팰리스는 리버풀에서 우울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벤테케를 구하기 위해서 기록을 다시 한번 깨부쉈다. 만약 파듀 감독이 벤테케가 과거에 보여줬던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게끔 만든다면, 파듀는 밤 새 춤을 출 것이다.
에버튼
로멜루 루카쿠(2800만파운드, 2014년 여름)
루카쿠가 처음에 임대 신분으로 에버튼에 도착한 이래로 94경기에 출전해 45골을 득점했다. 사실 기록은 우습기 짝이없지만, 에버튼이 루카쿠를 판다면 투자비용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
헐 시티
라이언 메이슨(1000만파운드, 2016년 여름)
어쩌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적은 팀 레코드일 것이며, 메이슨은 이번 영입이 헐 시티에겐 영리한 영입이었음을 증명할 수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경험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과거 토트넘 출신이었던 팀 동료 제이크 리버모어, 톰 허들스톤과 함께 헐시티 삼두정치를 이룩할 것이다.
레스터 시티
이슬람 슬리마니(2900만파운드, 2016년 여름)
남팔리스 멘디를 영입하기 위해 팀 레코드를 갱신했던 레스터 시티는 곧바로 아메드 무사를 위해 다시 한번 기록을 뛰어넘었었다. 그로부터 몇 주 후, 슬리마니가 그 영광을 가져갔다.
리버풀
사디오 마네(3600만파운드, 2016년 여름)
이제껏 앤디 캐롤을 위해 바쳤던 3500만파운드가 팀 기록이었던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으로부터 마네를 영입하기 위해 기록을 경신해야만 했다. 이미 마네는 유르겐 클롭의 전술에 딱 맞는 선수임을 증명해내고 있으며, 앤디 캐롤 영입의 아픈 기억을 어느정도 희석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루잉(5500만파운드, 2015년 여름)
이미 첫 시즌에 어느 정도 보여주긴 했지만, 이번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아래 자신의 가격이 정당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만약 지난 시즌 기록한 16득점 14어시스트를 이번 시즌에 넘어선다면, 올해의 선수상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8900만파운드, 2016년 여름)
포그바의 이적에 대한 여러가지 뉴스는 엄청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 이야기에 벌써부터 질렸을 수도 있다. 확실히 이적료는 미쳤다. 친정팀에 돌아온 결정도 웃기다. 하지만! 그럴만 하다.
미들스브러
알폰소 알베스(1250만파운드, 2008년 겨울)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미들스브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하지만 팀 레코드를 깨부수는데는 실패했다. 무려 8년전인 08/09 시즌 팀이 강등되는 데에는 팀 레코드로 영입하고도 리그에서 4득점이 전부였던 알베스의 영입이 컸다.
사우스햄튼
소피앙 부팔(1600만파운드, 2016년 여름)
이번 여름에도 사우스햄튼은 꽤나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했고, 이적 시장을 며칠 남기고 부팔을 영입했다. 그리고 의자에 기대 편안하게 미쳐버린 이적시장 마지막 날을 여유로이 지켜봤다.
스토크 시티
지아넬리 임불라(1830만파운드, 2016년 겨울)
지난 1월 포르투로부터 영입한 임불라에 대한 평가는 아직 남아있지만, 확실히 단시간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긴 했다. 임불라는 몸값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할 것이다.
선덜랜드
디디에 은동(1360만파운드, 2016년 여름)
그렇게 자랑스럽지 않았던 아사모아 기얀의 팀 레코드 이적료를 지워버리기 위해서, 선덜랜드의 이적제의를 받은 프랑스 팀 로리앙은 "깜짝 놀라 기절할 뻔 했다"라고 하는 것을 보아 선덜랜드 팬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뉴스인 것 같진 않다.
스완지 시티
보르하 바스톤(1550만파운드, 2016년 여름)
낙천적인 별명이 반 바스톤(반 바스텐 패러디)일지도 모를 바스톤은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18득점을 기록한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이지만, 이번 시즌 고행이 예상되는 스완지인 만큼 바스톤은 꼭 성공해야만 한다.
토트넘
에릭 라멜라/무사 시소코(3000만파운드, 2013/2016년 여름)
고작 3번의 선발 출장만 기록했던 라멜라의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이 끝나고 '라멜라가 돈 값 했냐?'라고 토트넘 팬들에게 물어봤다면 당연히 '아니'라는 대답을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라멜라는 끝없이 성장했다.
왓포드
아이작 석세스(1275만파운드, 2016년 여름)
지난 시즌 에티엔 카푸에 영입을 위해 기록했던 660만 파운드의 팀 레코드를 갱신하며 영입한 석세스는 왓포드에게는 약간의 도박에 가깝다. 아직 20살밖에 되지 않은 석세스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경험도 있지만 그 것도 1년 전인 만큼, 징조가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는다.
웨스트 브로미치
나세르 샤들리(1300만파운드, 2016년 여름)
무사 시소코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를 쏟아부은 토트넘에게 원래 몸값의 절반을 제의한 웨스트 브로미치의 협상 능력은 괜찮아 보인다. 토니 퓰리스 감독이 그의 능력을 100% 꺼내보일 수 있는 지는 미지수이긴 하다.
웨스트 햄
안드레 아이유(2050만파운드, 2016년 여름)
이번 여름 웨스트 햄이 빅 네임 공격수를 사야한다는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오갔음에도, 팀 레코드를 경신해가며 영입한 아이유에 사람들은 약간 놀라워했다. 아이유는 지난 시즌 스완지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웨스트햄은 더 명성 높은 공격수를 원하는 눈치이다.
출처: http://www.football365.com/news/club-by-club-premier-league-record-signings
2차출처: http://blog.naver.com/kaybang/22080386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