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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 작성자: 입으라이모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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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3

에브라 "세리에A 축구, EPL보다 계산적"



에브라.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맨유 떠나 유벤투스 간 에브라 "이탈리아 와서 새로운 축구를 배웠다"


에브라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를 통해 "이탈리아로 옮긴 후 축구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유벤투스에서 프로 선수로서 보유해야 할 능력에 더 큰 깨달음을 얻게 됐다. 물론 나는 맨체스터에서도 프로 정신을 잃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축구는 잉글랜드와 다르다. 


이탈리아는 축구를 마치 체스게임 하듯이 진행한다"며 전술적 적응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브라는 "이탈리아에서는 어떤 움직임을 보여야 할지 일일이 계산한 후 움직여야 한다"며 세리에A는 프리미어 리그보다 선수의 전술적인 이해도가 더 요구되는 무대라고 말했다.






에브라가 인터뷰한  BBC Radio 5 live:  






제르비뉴, “세리에 A, EPL보다 전술적이야”



제르비뉴.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그는 이탈리아 축구와 잉글랜드 축구를 비교했다. 제르비뉴는 먼저 “EPL에서 뛰며 많은 것을 배웠다. 빅 클럽에서 뛸 경우 약팀을 상대하기가 어렵다. 굉장히 빠르게 플레이하고 압박을 강하게 하기 때문이었다”라며 EPL이 피지컬 적으로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르비뉴는 “이탈리아의 스타일은 반대다. 아주 전술적이다. 만약 세리에 A의 스타일을 모른다면 상당히 혼란을 겪을 수 있다”라며 리그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스포츠 원본:


골닷컴 기사:




2016년 가장 핫한 감독이라고 하면 바로 레스터시티를 우승시킨 라니에리 감독일 것이다.

안첼로티,콩테,알레그리,라니에리,스팔레티,만치니,귀돌린,리피,카펠로,자케로니,트라파토니,가스페리니,몬텔라,사리 그리고 은퇴한 아리고 사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이탈리아인이자 세리에A 출신이라는 것이다.

수년간 유럽축구계는 지속해서 이탈리아 출신 감독을 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명장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적 이라는 부분이다.
성적이라는 부분은 참 골치 아픈 녀석이다. 여러 가지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데 아무리 준비가 좋았고 분석, 연구를 많이 했어도 실제 경기당일 날 여러 생각치 못한 문제를 야기한다면 결과 또한 달라지게 된다.
(날씨, 기후,관중,심판판정,부상,퇴장)


하지만 그 경기당일, 경기중에 벌어지는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그것을 승리로 이끌수있다면
팀을 우승으로 이끌수 있다.


필자는 성적을 낼수있는 가장 큰 조건 중의 하나는 전술, 전략, 포메이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단장악능력,선수관리능력,동기부여하는 능력,피지컬 관리능력 등등 여러 부분이 필요하지만
그 부분보다 감독이 가장 크게 관여하는 부분은 바로 용병술,전술적인 능력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과연 왜 이탈리아 출신,그리고 세리에A 출신들이 이토록 전술가들을 많이 배출해 내는지 알아볼 것이다.








1.문화




나의 주장을 하기전에 안첼로티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안첼로티는 골닷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안첼로티.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세리에A가 워낙 전술적인 리그이다 보니 이탈리아 출신 감독들은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가 가장 포메이션도 다양하고 상대에 맞추는 전술도 다양해서 연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축구는 계속 진화하지만 결국 감독의 역할은 똑같다. 선수들을 다루고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은 변한 적이 없다. 단지 예전보다 선수단의 규모가 커졌기에 조금 더 까다로울 뿐"이라며 성공을 다짐했다.



네이버스포츠 원본:



골닷컴 원본:




브라질이 드리블이 좋은 선수가 끊임없이 배출되는것처럼,이탈리아 또한 명장이 배출되기 위해 엄청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이탈리아가 명장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가 문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아권과는 다르게 유럽은 특히 감독의 지시에 선수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해내는것에 꺼리낌이 없다.
한국의 문화는 감독의 전술,전략적 지시와,기술적인 조언등을 할때 겸허이 받아 들이는것이 미덕이라 생각하고,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경우에는 '건방진놈','배우려고 하지 않는 사람' 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일본이나 한국은 단체생활에서의 상하복종관계와 위아래를 명확하게 나누는 문화,공공장소에서 나서지 않는것을 미덕으로 삼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물론 이러한 이유를 제외하고도 여러 이유가 있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에는 다르다.   

감독의 지시에 선수가 자신의 의견을 내는것은 당연하고,감독의 지시에 불이행하거나 화를내는 경우도 적잖이 있다.   더한 경우에는 감독과 싸우며 마찰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있을 수가 없는 문화이다.

하지만 유럽국가 중에서도 이탈리아는 이러한 현상이 가장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국가이다.


이탈리아는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술,전략을 지시하게되면 선수가 자신의 의견을 가장 강하고 많이 표출하게된다.  


이렇게되면 감독은 자신의 의견이 맞다는것을 증명하기위해 다시 선수를 설득,설명,이해시키는 작업을 거치게되고 선수와 합의점에 맞닿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화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감독은 선수를 설득,설명,이해 시키기 위해 더욱 공부하고 연구해야하며 언변능력을 키워야한다.


물론 이때 이탈리아의 감독들도 감독의 스타일마다 선수와 대화를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감독이 있는가 하면,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해서 선수단을 강력하게 휘어잡는 감독(귄위주의형,독재형)도 있다. 안첼로티는 전자의 경우에 속하는 대표적인 감독이다.


이렇게 합의점을 찾고 선수를 완벽히 이해,설득 시키게되면 선수는 '동기부여'적인 측면과, '전술 이해도' 라는 부분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크게 발전하게 된다.  자신의 주장을 무시해버리고 선수단과 소통하지 않는 감독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할수가 없고, 팀의 전술을 하나로 응집시키는 부분에서 차질을 빚게된다. 


위에 안첼로티 감독이 말한것처럼, 이 과정을 거치게 될경우 상대팀의 전술,전략을 연구하는것은 물론이거나와 선수들을 잘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뛰어난 언변능력이 필요하고 끊임없는 분석,연구가 필요하게 된다.

문화자체가 감독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게 된다.









2.이론 





그렇다면 과연 저런 문화자체가 만들어질수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연구하고 분석해보고,이탈리아의 칼럼을 본 결과 내 의견은 2가지이다.


일단 이탈리아는 축구 이론의 천국이다.

예전 나의 글에서도 밝혔듯이,아시아 권에서는 일본이 축구관련 자료,서적이 가장많다.  
한국이랑 비교도 안될정도로 규모나 시장자체가 다르다.  책이 나오기 위한 여건자체가 다르다는 말이다.

근데 전 세계로 눈을 돌려보자면 이탈리아는 이 부분에서 단연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축구의 지도자가 공부할 수 있는 서적,자료자체가 세계 1위라고 자부할 수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감독의 전술적인 부분에 관한 서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렇게 이탈리아가 이론에 집중하게 된것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탈리아는 예로부터 개인기나 기술적인 부분은 남미에게 밀리고,피지컬적인 부분은 북유럽이나 독일등에게 밀려 이렇다할 뚜렷한 장점이 없었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욱 조직적이고,전술,전략적이여야 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방법론을 이론에 세세하게 담기 시작했고,그 이론들은 일반 사람 조차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서점에도 넘쳐난다.




3.코베르치아노



사리감독.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나폴리를 리그 2위까지 끌어올린 사리감독. 그는 비선수출신에 은행원 출신으로서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감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가 코베르치아노에서 2006/2007시즌 UEFA PRO 라이센스과정 논문발표를 하고있다.




알레그리2.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이 2004/2005 UEFA RPO 라이센스 취득 과정에서 자신의 논문인 
[미드필드 진영에서의 3미드필더의 역할(특징)] 을 발표하고있다.




내가 생각하는 2번째 이유는 바로 이탈리아의 국가 트레이닝센터인 코베르치아노이다.

이탈리아는 문화자체가 전술적인 공부,연구와 분석을 많이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그 공부를 할 수있는 수준높은 자료가 가장 많은 곳은 바로 코베르치아노이다.

코베르치아노는 여러번 밝혔듯이,이탈리아에서 축구 지도자,피지컬 코치,심판이 되고싶다면 일정 레벨 이상에서는 무조건 거쳐가야하는 관문이다.  

이 관문에 마지막 끝자락에는 대망의 논문이 기다리고있다.


UEFA RRO LICENCE 취득을 위해서는 자신의 10년 20년의 축구 인생관이 담긴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데,
축구 자체로 논문을 10페이지 이상 쓴다는것은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다. 


축구 지도자를 꿈꾼다면 과연 자신도 남들이 대부분 인정해줄만한 
획기적인 축구 논문을 쓸수 있을지 한번쯤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 논문을 제출하고 검토와 심사를 거쳐 통과해야 비로소 이탈리아에서 인정하는 지도자의 최고 자격증을 획득할 수있다. 
이런 작업은 2000년대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고,요즘에도 변함없이 계속 지속되고있다.


물론 이런 수준높은 논문을 제외하고도 수없이 많은 스포츠과학이나 코칭 방법론,전술에관한 자료들이 코베르치아노에 있다.    
또한 이 책들은 이탈리아 전역에 서점에도 출판되며,지도자에 첫걸음을 디딘 지도자들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된다.




4.결론



필자는 예전 글에서 이탈리아의 자격증 과정이 좋기 때문에 명감독이 나오기 좋은 환경이라고 언급한적이 있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지금 그 내용을 조금 정정 해야될것 같다.

물론 이탈리아의 지도자과정또한 뛰어난것은 사실이며,부정할 수 없다.

단순히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가르치고 1년,2년,3년 남짓한 시간을 공부하는 자격증 코스에 이탈리아가 명장을 많이 배출해내는 이유로 들수는 없다.

지도자 자격증 코스에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가르기 때문에 단순히 이탈리아에 가서 지도자 자격증만 획득한다는 것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이탈리아 축구를 배운다는 소리밖에 되지않는다.



이탈리아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유소년 시기부터 감독과 끊임없이 전술,전략,기술적인 부분의 대화,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선수또한 자연스럽게 10년~20년의 세월동안 지도자교육이 되는 환경이고, 은퇴한 후 그 선수시절의 경험과 감을 바탕으로 코베르치아노에서의 뛰어난 교육과 방대한 양의 이론이 긴밀하게 하나로 묶이며 지도자로서도 끊임없는 세월동안 공부,연구,분석을 하는 문화를 거치면서 비로소 이탈리아 출신 명장이 배출되는것이다.




이탈리아는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전술,전략을 중요시 한다고 했는데 살아남기위해서는 공부,분석,연구를
안할수가 없다. 이렇게 선의의 경쟁이 지속되는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의 안첼로티,라니에리등과 같은 감독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 글을 보고 이탈리아 축구유학을 꿈꾸는 사람이 생길지 모르겠으나,단순히 1,2년만 배우다 돌아올 생각이라면,이탈리아는 추천하는 국가는 아니다.  
이탈리아 축구의 상황별로 전술,전략,포메이션 변화를 정말 제대로 배우고싶다면,이탈리아에서 선수생활도 경험해보고 그것이 안된다면 지도자로서 오랜시간동안 수련하다 와야 진정 비로소 방법론을 깨닫게될수 있다.

이탈리아 감독들이 어떻게 팀을 건축하고 팀의 능력에 맞게 포메이션,전술,전략을 짜는지에 대한 방법론은 
지도자과정을 듣고 1~2년 머문다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말 그대로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장기간 체류가 가능한 사람만을 추천할 뿐이다.

coverciano.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코베르치아노2.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코베르치아노5.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코베르치아노6.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리피 수업.jpg 이탈리아는 왜 전술가가 많이 나올까?

 








5.교훈



한국에서는 흔히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이렇게 지시하는 것을 볼수있다.

"얘들아,지더라도 상관없어. 상대팀이 잘하든 말든 우리것만 하자. 우리것만 하면돼!."


한국 지도자들은 상대팀이 어떻게 나오건 우리할것만 하면 된다고 주문하는 지도자들이 있다.
이것은 우리보다 강한 상대거나 우리가 지고있을때 다른것에 휘둘리지 않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우리가 준비한 내용을 그대로 피치위에서 실현하고 싶을때 하는 코칭법이다.

물론 말은 저렇게 하면서도 지도자들은 어떻게 변화시킬지 머릿속으로는 구성하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축구 경기는 나 자신과 싸우는 운동이 아니다.
이탈리아에서 저런말은 있을수가 없다. 
축구는 상대 팀,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변해야한다.

상대가 전술을 변화했다면 우리도 그것에 맞춰서 변화해야한다. 그렇다면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되기 전 하프타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감독능력에 있어서 엄청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부분을 무의미하게 "우리것만하자!" 라고 지시하는 지도자는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좋은지도자는 아니다.(물론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전반전에 상대가 어떻게 나왔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예측해서 우리는 경기를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선수들에게 세밀하고 자세히 전달해줄수 있는 시간은 하프타임밖에 없다. 
그런시간을 동기부여한다는 명목하에 우리것만 하자고 한다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는 될지 몰라도
경기를 풀어가는것에 있어서 선수들은 더 큰 어려움과 그 어려움에 따른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심어주게된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는것 보다는 선수들에게 지도자 입장에서 본 전반전 내용을 설명해주고 우리는 어떻게 방향성을 잡아야될지 상대팀은 후반전에 어떻게 나올지 설명해준뒤 전술적인 부분을 선수들과 소통해가며 합의점을 찾고 후반전에 임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카펠로 리피감독,

as로마의 스팔레티 감독의 인터뷰로 마무리 하려고한다. 





본내용은 UEFA의 정기 간행물인 

The Technician  의 2009년 8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코베르치아노에서 지도자 강사를 하면서 무엇을 얻었는가?



Lippi : 코베르치아노에서의 훈련은 감독으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선수생활이 끝난 후 감독의 길로 들어서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이미 자신이 축구에 대해 알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치들과 전술에 대해 토론도 하고 신체 훈련 프로그램 같은 여러가지 것들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베르치아노에서 3개월만 지내면, 자신이 전에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축적한 모든 지식들은 하나로 긴밀하게 묶여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스포츠 과학, 신체 훈련, 기술 훈련, 전술 훈련, 다른 여러가지 방법들 등을 공부함으로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코베르치아노에서의 경험은 프로선수로서 경험한 모든 것들을 체계화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Capello : 선수일 때 하는건 어떻게 경기를 할지, 자신의 신체훈련과 식습관은 어떻게 할지 등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훈련받고, 집에 가는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감독이 된다면 스쿼드 전체의 육체적, 심리적 준비를 하고 팀 정신을 세우며 의료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리더쉽 기술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또한 선수 개개인과 자기 자신에 대해 집중하지 말고 팀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는걸 깨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코베르치아노에서 배울 수 있으며 이 경험은 감독생활을 하는데 많이 도움 될것입니다. 물론 경기 결과는 운에 달려있긴 하지만 운도 한가지 요소에 불과합니다. 코베르치아노에서의 훈련은 코칭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 노하우는 당신이 (코치,감독)고용될때 큰 역할을 하게됩니다.



The Technician  원본











아스(as): 안첼로티를 잘 알고있습니까?



Spalletti: 그(안첼로티)는 나의 위대한(훌륭한) 선생님 입니다. 
그는 그곳(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 잘했습니다. 어디에 가서도 항상 잘했듯이..
안첼로티는 우리가 이탈리아에서 본 감독들 중의 최고이며,우리는 이곳에 최고의 학교(코베르치아노)를
가지고있습니다. 전 세계에 이탈리아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아스(as):그(안첼로티)에게서 무엇을 배웠는가?


Spalletti: 나는 그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할 때마다 축구에 대해 가능한 모든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좋은 감독입니다.



스페인 아스(as) 기사 원본:




전술가의 의역,오역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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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심히 제나름대로 글을 쓰는도중 책을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었습니다.



한국에는 비선수 출신들이 축구지도자가 되려고할때,또한 선수출신들이 은퇴하고 지도자를 하려고 할 때

읽고 도움이 될만한 지침서나 방법론을 쉽고 세세하게 적어놓은 지도서가 없습니다.



교육학,생리학,영양학,코칭 방법론등 외국저서와 한국저서등은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고

전공자가 아니라면 불필요한 내용이 너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 모든 내용들을 하나로 긴밀하게 묶고 엑기스만 뽑아서 책으로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으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축구를 하면서 터득한 코칭방법론과 공부를하면서 얻은 여러 지식을

긴밀하게 묶어서 책으로 내놓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책들이 많아져야 시작한지 얼마안된 지도자들이 시행착오와 과도기를 겪는 시간이 단축되어 지도자의 과도기 시절에 희생당하는

선수들이 많이 줄어들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을 목표로 하고있지만 길어도 올해 연말에는 끝내려고 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경훈의 전술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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