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 선임 발표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 큰 틀에서의 합의는 있었지만 세부 조항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와 무리뉴 감독은 이적 자금 및 타깃, 코칭 스태프 인선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 중이다. 사실상 부임 자체는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맨유와 무리뉴 감독은 서로를 원해왔다. 그럼에도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이적 자금 설정과 무리뉴 감독을 도울 코칭 스태프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루이스 판 할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무리뉴 측과 접촉했다. 이미 보도된 것과 같이 사전에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온 양측은 빠르게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곧바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생각보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 확정 발표는 늦어지고 있다.
발표가 늦어졌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협상 타결에 큰 틀이라고 볼 수 있는 계약 기간 및 연봉 등 금액적인 부분이 아닌 양측의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CEO 등 맨유 수뇌부와 무리뉴, 조르제 멘데스 등이 이 부분에 대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동안 시간이 지체되면서 발표 시점은 하루를 더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반할로 한시즌 더 안 밀고 무리뉴로 바꾼것만 해도 다행인거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