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급(-52kg)부터 라이트미들급(-70kg)까지 무려 8체급을 석권한 입지전적인 프로복서 ‘팩맨’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도전을 포기한다.
미국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8일 “파퀴아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복싱 -64kg 와일드카드(주최초청선수) 출전기회를 사양했다”면서 “브라질 원정 대신 오는 6월30일 시작하는 필리핀 상원의원 임기에 집중한다”고 보도했다.
파퀴아오는 4월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67kg) 인터내셔널 챔피언 결정전에서 전 WBO 슈퍼라이트급(-63.5kg)·웰터급 챔피언 ‘사막의 폭풍’ 티머시 브래들리(33·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통산 66전 58승 2무 6패.
참가하면 범죄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