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전창진의 개소리 & ^ ^

  • 작성자: jasonK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2028
  • 2018.12.04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인사올립니다. 전창진입니다. 저를 아껴주신 많은 팬들과 선후배 동료 어려분께 너무도 큰 상처를 안겨드린지 어느덧 3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되새기고 싶지 않은 시간 속에 제가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저의 무지와 안이함으로 제 삶의 전부인 농구에 씻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다는 것입니다. 깊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듣기만해도 경악스러운 승부조작 혐의는 벗어던졌지만 여전히 자성과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날 공인으로서 정도를 걷지 못한 점도 아직 깊은 회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 때는 억울함과 서운함에 울컥하기도 했지만 지난날들은 제게 모든 것이 제 탓임을 알려주었습니다.

프로농구 시간이 되면 저도 모르게 눈길은 TV로, 발길은 체육관으로 향하곤 합니다. 거리에서 밥집에서 아직도 저를 알아보시고 따뜻한 말씀을 전하는 팬들 앞에서 저는 그저 감사와 송구함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코트로 돌아가고 싶다는 외침이 하염없이 생기곤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은 이후 40여년. 농구는 제 인생의 전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힘으로 코트에 다시 설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 많은 반성과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절감합니다. 몇 마디 짧은 글로 제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농구인과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랑을 되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그래서 제 40년 농구인생을 잘 마무리하고 모범적으로 농구장에 서 있을 수 있도록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면 가장 겸허한 마음으로 가장 우직하고 성실한 태도로 농구를 맞겠습니다. 팬들과 선후배 동료 여러분 모두가 새로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화려함에 우쭐하지 않을 것이며 분수 넘게 누렸던 모든 것들을 팬들과 농구인에게 되돌려주는 구체적 행동에도 나서겠습니다.

인간은 교만하거나 실수할 수 있는 존재이고 과오를 딛고 더 단단히 일어설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꼭 얻고 싶습니다. 깊은 이해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창진 올림-



약먹고 속죄포~~
발광하던 야구 약쟁이들을 보니 승부조작 따윈 뭣도 아니라고 개소리로 옹호할 건덕지가 있겠지 ㅡ ㅡ...

왜 기레기들아? 속죄포 기레기들. 실수라고 옹호 좀 해라 ㅡ ㅡ


--- KCC 구단측은  감독직이 불허되자 전창진을 기술고문이라는 이름으로 기어코 돈 주는 자리에 앉혀놓아 쌍욕을 먹고 있다. 문제는    KBL에서 등록 불허를 결정했기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 지켜보기만 할뿐 코트에 들어오거나 선수단과 동행은 할 수 없다.

낙하산이라도 있나?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503  메이웨더의 복귀상대 키 188CM 95KG.JPG 12.07 1970 0 0
3502 [BETSPY] 토리노FC 소집명단 및 인터뷰 12.11 1971 2 0
3501 [스카이스포츠] 조세 무리뉴 : “루카쿠는 지쳤지, 하지만 난 그… 12.30 1971 0 0
3500 [디 마르지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텐진 콴잔 01.18 1971 0 0
3499 [공홈]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3월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04.13 1971 0 0
3498 [메트로] 아르센 벵거는 다음 시즌 아스날이 맨시티와 리그 우승을… 05.10 1971 0 0
3497 [아스] 호날두, 교체되자마자 "왜 나야? 시발 좆같네" 03.19 1972 1 0
3496 [더 선] 무투 "토티, 나 영입 위해 자기 연봉까지 깎았다" 05.29 1972 1 0
3495 [스포츠위트니스] 아자르: 첼시 나 재구매하고싶으면 돈내고 사가든… 11.21 1972 1 0
3494 [가디언] 마이클 캐릭이 밝힌 그동안의 결장 이유 11.25 1972 0 0
3493 [UFN 124] 공식 포스터&메인이벤트: 최두호vs제레미 스티븐… 12.15 1972 0 0
3492 [INDEX] 울산 현대 유스 김규형과 김현우, 디나모 자그레브 … 01.13 1972 1 0
3491 [BBC] 에레라는 하프타임때 맨시티로고에 침을뱉은것을 부인했다 04.09 1972 1 0
3490 [CaughtOffside] 맨유와 리버풀은 하메스를 영입하기 위… 04.09 1973 0 0
3489 [공홈] 함부르크 SV 보드진은 베른트 홀러바흐 감독을 경질 03.12 1973 1 0
3488 [SkySports] 칼럼 윌슨에게 관심이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01.02 1974 0 0
3487 어제 시합이 끝난 후 슈틸리케 曰 09.06 1974 0 1
3486 [Nike Football] 나이키, 대한민국 2018 러시아 월… 03.22 1974 0 0
3485 [쉬무왕] 중국 슈퍼리그는 돈쓰기로 1등, K리그는 실력으로 1등 11.04 1975 2 0
3484 [Renascenca] 후안 퀸테로는 포르투로 돌아갑니다 11.22 1975 0 0
3483 [더선]폴 인스:살라야 레알 무시하고 리버풀 종신하자 03.24 1975 0 0
3482 손흥민, 이번에도 벤치 명단. 3연속 후보 12.29 1976 1 0
3481 [스카이 스포츠] 유로파 예선 승리 후 긍정적인 쿠만 감독 07.28 1976 1 0
3480 [Ojogo] 바이에른은 젤송 마르틴스에 관심이 있다. 01.14 1976 0 0
3479 [공홈] 마르코 반 바스텐, FIFA 수석 기술개발부 사무관 선임 09.24 1977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