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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뻥글 선수들의 잘 안 알려진 이야기들

  • 작성자: 민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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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915
  • 2017.01.29

프랑크 람파드.

첼시 시절 구단에서 실시한 아이큐 테스트에서 150이 넘는 결과가 나와서 조사팀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상위 0.1% 수준. 그래서 그런지 평소 동료들 사이에서 별명이 프로페서였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에도 공부를 잘했고 축구선수로는 드물게 비싼 등록금을 내는 사립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나, 프로선수의 길을 택할 거면 중학교까지만 다니라는 부친(축구선수 출신)의 조언 때문에 최종 학력은 중졸.


제임스 밀러.

람파드와 함께 학창 시절 공부 잘했던 희귀한(?) 케이스로 자주 꼽히는 선수입니다. 역시 비교적 유복한 가정 출신이어서 괜찮은 학교를 다녔는데, 수학을 잘했고 생활 자체가 매우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는 졸업함.


알렉스 옥스-체임벌린

부친이 뻥글 대표까지 했던 축구선수였어서 역시 꽤 살던 집안 출신입니다. 그래서 람파드나 밀러와 마찬가지로 등록금 비싼 사립학교를 나왔는데, 공부를 딱히 잘한 것 같지는 않고. 대신에 축구가 아니라 럭비와 크리켓을 가르치는 사립학교의 특성상 럭비를 했는데, 그 때문에 유명 럭비구단의 초청을 받아 럭비 선수가 될 뻔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축구선수 출신인 부친의 반대로 무산.


글렌 존슨.

집이 유복했다거나 비싼 학교를 나왔다거나 하는 케이스는 아닌데, 뻥글 축구선수로는 아주 드물게 대학물을 먹은 선수입니다. 리버풀 시절 방송통신대학을 다녔습니다. 그것도 수학과를... 학창 시절 수학을 잘해서 자신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나요. 무사히 코스를 마치고 학위를 땄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글렌 존슨은 소시적에는 잡화점에서 변기통을 훔치다 걸린 적도 있습니다;


그레엄 르소.

90년대 뻥글 대표팀의 레프트백을 보던 선수입니다. 특이한 것은 대학에서 환경학을 전공하다가 중퇴한 케이스. 그리고, 단지 축구선수로는 너무 긴 가방끈과 인텔리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선수생활 내내 '호모'라는 놀림을 받았음. 이건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도 일상적이어서 대표팀 동료였던 베컴에게 경기중 '호모자식(puff)'이라는 욕설을 듣기도 했고, 파울러에게는 '너 항문 좋아하지?'라는 엉덩이 제스처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르소는 동성애자가 아니고 멀쩡히 결혼해서 두 아이의 아빠.


로비 파울러.

위에서 언급된 로비 파울러는 90년대 리버풀의 꽤 유명한 스트라이커이면서도 사고뭉치로도 유명했습니다. 골을 넣고 이런 세레머니를 한 적도 있습니다. 일명 코카인 세레머니;; 물론, 욕 바가지로 먹고 출장정지 거하게 받았습니다. 이러던 사람이 지금은 부동산 투기로 짭짤하게 챙겨서 상당한 부자가 됐다고 합니다.


존 테리.

존 테리의 부친인 테드 테리는 마약거래와 인종차별로 기소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존 테리의 형인 폴 테리는 역시 축구선수인데, 5부 리그의 팀에서 뛰던 2010년 동료 선수의 여친과 잠자리를 했고 그 일로 인해 그 동료 선수가 자살하면서 사건이 커졌고, 결국 폴 테리는 팀에서 쫓겨났습니다. 인종차별과 동료의 부인 건드리기는 이 집안의 내력인 건지...;;


라이언 긱스.

여기도 집안이 복잡합니다. 긱스의 아버지는 대니 윌슨이라는 이름의 럭비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긱스의 부친은 딴 여자와 바람이 나서 처자식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덕분에 긱스는 외가에서 자랐고, 모친의 성을 따라서 이름이 긱스가 된 겁니다. 참고로, 대니 윌슨은 시에라리온 출신의 흑인이었습니다. 즉, 긱스는 하프 흑형.


리오 퍼디난드.

아직 웨스트햄에 있던 20대 초반 사이프러스로 놀러 가서 한 여성을 꼬십니다. 같이 잡니다. 그리고 그걸 비디오로 찍었습니다. 근데, 아뿔싸... 그 비디오가 유출돼서 이런저런 경로를 거쳐 결국 TV 방송에까지 나왔습니다;;


빅토르 모제스.

나이지리아 출신인데, 11살에 부모가 살해되는 큰 사건을 겪고 고아가 됩니다. 그 뒤 영국으로 입양돼서 축구선수로 성장했고, 커서는 다시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선택했습니다.


스티븐 제라드.

제라드의 부인인 알렉스 큐란은 원래는 토니 리차드슨이라는 리버풀의 유명한 조폭의 여친이었습니다. 그런데, 큐란은 제라드로 갈아탔고, 제라드의 원래 여친이었던 엘리슨이라는 여성은 큐란이 버린 리차드슨으로 갈아탔습니다;; 또한, 2008년 제라드는 그의 부친과 함께 존 킨셀라라는 전직 조폭 출신 보석털이범의 재판에 탄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조폭이 과거 다른 조폭의 협박으로부터 제라드 가족을 보호해줬기 때문이라고.


조이 바튼.

아마도 현역 뻥글 선수들 가운데서는 가장 사고뭉치일 겁니다. 그러나 그런 조이 바튼도 그의 동생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조이 바튼의 동생은 2005년 리버풀 근교에서 단지 백인 동급생 소녀와 함께 가고 있다는 이유로 흑인 고교생을 아이스 액스로 살해하고 지금은 무기 징역을 살고 있습니다. 이놈은 사건 직후 형인 조이 바튼에게 연락해서 협조와 도주자금을 요구하지만, 조이 바튼은 그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면서 동생의 자수를 권유했습니다.


트로이 디니.

와트포드 공격수. 친근감있게 생긴 외모와 달리, 실제 감빵 생활을 했었습니다. 2부 리그에서 뛰던 24세이던 5년전 술 먹고 패싸움을 벌여 폭행죄로 잡여들어가 3개월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사람이 됐는지... 14세에 퇴학당했던 중학교의 졸업시험을 10년이나 지난 나이에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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