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올 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래시포드는, 언젠가 그의 팀의 기회를 책임지는 역할도 맡고 싶어하는 것 같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무리뉴 감독이 허락만 해준다면, 10번롤을 소화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중앙 공격수나 윙어 포지션을 소화해왔지만, 맨유 아카데미에서는 좀 더 아래 쪽에서도 플레이하곤 한다.

지금까지 웨인 루니가 그 역할을 맡아 즐라탄에게 공을 줬지만 영향력은 미비했고, 무리뉴 감독이 스쿼드에서 루니를 뺄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 오고 있다.

그리고 래시포드는 30세의 루니가 맡아왔던 10번 역할을 자신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에 "내가 10번 롤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거리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뛰어야 한다는 것 또한, 계속 경기를 나갈 수 있다는 걸 의미할 뿐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10번 롤을 소화할 때는 양 윙과 전방 공격수를 잘 보아야 한다. 이 포지션을 뛸 수 있다는 건, 경기에서 보여줄 무기가 더 생긴다는 뜻이다. 나는 10번 롤을 소화하면서 드리블을 하고 기회를 만들고, 득점까지 하는 사람들을 존경하곤 했다. 그렇지만, 내가 지금 되고 싶은 유형의 선수는 내가 존경해오던 선수들과는 다른 타입의 선수이다." 라고 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09/20/27703192/rashford-i-can-be-manchester-uniteds-no10?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