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와 박병호가 모두 결장한 오늘, 대타로 출전한 이대호가 시원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대호는 7회 2사 만루에서 나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서 9회 타석에서는 시즌 6호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좌완 싱그라니의 패스트볼은 밀어치고, 우완 디아스의 슬라이더는 당겨치는 신기에 가까운 타격. 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올시즌 첫 인터리그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약 40일간의 공백을 뒤로하고 돌아온 추신수는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첫 두 타석 볼넷을 골랐지만 필더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이영미 기자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오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대호(.273 .322 .600) 2타수2안타 1홈
추신수(.188 .458 .188) 0타수0안타 2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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